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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맛집)

노원역 입소문난 수제버거집 쩝스버거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4. 1. 20.

유명한것으로 유명한?

오랜만에 임용 때 함께 스터디를 했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노원역에 갔다. 메뉴를 고민하던 중 결정을 어려워하기에 냅다 햄버거 형을 집행했다. 검색하다보니 자꾸만 눈에 띄는 쩝스버거. 유명 유튜버 푸디랜드도 방문했다고 한다. 2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인데 나는 이름도 몰랐으니 필터버블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쩝스버거의 입구. 파란색으로 인테리어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각종 경연대회의 수상 실적과 상장들이 기대감을 더한다.
셀프바가 구비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준비되는 것들이 있어 기호에 따라 추가하면 된다.
리뷰이벤트로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제공중이다.
종류는 총 5가지였다. 아쉬버거(아보카도 쉬림프)는 한정판매다.
주문한 메뉴들이 등장. 포치버거와 모찌버거 세트다.
감자튀김은 푸틴이라는 캐나다 요리로 변경이 가능했다. 그레이비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토핑되어 있다.
포치버거는 아마 세 가지 치즈에 치즈 튀일까지 네 종류의 치즈가 들어가 포치버거였던 것 같다.
구성은 심플했다.

후기

우선 버거는 아주 좋았다. 치즈의 부드러움도 좋았고 패티가 2장 들어있음에도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았다. 특히 치즈 튀일이 바삭한 식감을 더해줘 만족하며 먹었다.
푸틴은 나도 처음 도전하는 생소한 메뉴였는데 재주문은 좀 고려할 듯 하다. 우선 그레이비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모두 느끼한 맛이 강해 자꾸 콜라를 들이키게 한다. 필자는 트러플을 좋아하여 트러플 오일도 추가했더니 더 그런듯. 함께 나오는 소스에도 트러플 오일을 뿌려주는데 그건 참 좋았다.
칠리 카르네가 버거와 먹기에는 더 좋았다.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니 자꾸 손이 갔다. 푸틴은  맥주안주로, 칠리 카르네는 버거 사이드로 좋을 듯 하다.
이 집의 또다른 장점은 감자튀김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크링클 컷은 두꺼운 감자튀김, 씬은 얇은 감자튀김이니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근래에 수제버거집들이 인기를 타고 있는 것 같다. 노원역에 수제버거집은 많지 않다. 쩝스버거는 버거 러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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