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번째 방문
능동미나리는 블로그를 하기 전에도 한 번 방문했었는데 정갈한 한 끼로 기억에 남았던 곳이다. 오랜만에 재방문하여 리뷰해보고자 한다.
후기 및 꿀팁
저번에는 미나리 곰탕과 육회 비빔밥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2인 방문 시 미나리 수육 전골을 주문하는 것이 좀 더 좋을 듯 하다. 곰탕이나 비빔밥도 나쁘진 않지만 전골을 먹고 나서 비교해보니 아쉬움이 남는 선택지였다.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대부분의 고기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기 때문일까? 질기지도 않고 냄새도 안난다. 미나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도전해볼 수 있을 정도로 미나리향이 은은하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높지 않다고 본다. 미나리 고수들에게는 약간 아쉬울수도 있겠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석박지나 미나리무침도 무척 맛있다. 전골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소스는 미나리 무침에 들어가는 소스와 같은 듯 하다.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공기밥을 추가하여 미나리곰탕의 느낌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다만 웨이팅이 길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인데 테이블링 엡에서 '원격 줄서기'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입장할 수 있다. 식당에 도착하기 전 대기 팀을 확인하고 3팀 이전에 확정할 수 있도록 계산하여 원격으로 대기를 걸어둔다면 도착과 동시에 입장이 가능하다. 만약 원격 줄서기에 실패했다면 테이블링에 예약을 걸어두고 용리단길을 한 번 산책하고 오는 방법도 있다. 용리단길에는 다양한 핫플들이 많기 때문이다.
맛집들이 많은 용리단길에서도 찐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테이블링을 적절히 활용하여 적은 기다림으로 큰 기쁨을 누리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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