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뭐먹지?(맛집)

강남에서 중식 찾는다면 이 곳 추천드려요! 구구당 리뷰(내돈내산/후기)

석크라테스 2024. 10. 4. 15:11

퓨전중식인데 맛이 참 좋다.

 오랜만에 중식을 먹고 싶어 강남에서 검색해보니 상위에 올라온 식당, 구구당. 사실 강남 식당들이 모 아니면 도인 경우가 많아서 잘못 고르면 꽤나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구구당은 나름 '모'에 해당하는 식당이었다.

새우볶음밥과 마라파스타, 멘보샤를 주문했다.
탱글한 새우와 청경채를 토핑한 새우 볶음밥
크리미하게 볶아낸 마라 파스타
자체제작 소스와 함께 내는 듯 한 멘보샤
꽃빵은 서비스로 무한 리필이 가능했다.

후기

 비주얼을 보고 살짝 기대하고 갔는데도 꽤나 맛있었다. 새우볶음밥은 간이 적절하면서도 새우와 야채의 식감이 맛의 풍부함을 더해주는 느낌. 볶음밥치고 기름지지도 않아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마라파스타는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은만큼 자극적인 맛. 크림이 감싸줘서 너무 과하지 않고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해준다.

 그래도 고추기름과 크림이 들어간터라 먹다보면 살짝 느끼함은 올라온다. 꽃빵과의 조화가 아주 좋은데 꽃빵을 찍어먹어도 좋고, 면을 싸먹어도 좋았다. 꽃빵의 경우 리필도 가능하니 더욱 만족스러웠다.

 멘보샤가 의외로 킥이었는데, 함께 나온 소스가 매콤달콤하니 감칠맛을 돋군다. 바삭하게 튀겨진 겉면과 새우 등으로 채워진 부드러운 속의 궁합도 훌륭하다. 마라 파스타에 찍어먹는 것도 별미였다.

 강남에서 이런 식당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구구당은 최소한 실패하지 않는 선택지로 추천하고 싶다. 중식이나 퓨전 중식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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