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뭐먹지?(후식)
드디어 가봤다. 드립 커피의 진가가 느껴지는 테라로사 광화문점 리뷰(내돈내산/후기)
석크라테스
2024. 12. 9. 05:30
강릉보다 서울에서 더 유명할지도 모르는
강릉하면 항상 방문 필수지로 올라오는 테라로사는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전국 이곳 저곳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원두와 드립커피로 유명해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되어있다.
소문만 듣고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광화문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다.
후기
소문날만 하다. 드립커피는 아이스인데도 설명된 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 드립커피를 먹어도 아메리카노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곳들과 비교하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떼도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강렬하게 전달하는데 드립커피보다 더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다. 말 그대로 '맛있는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소개해도 무방하다.
레몬 치즈케이크는 레몬향이 은은하여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즈케이크를 상큼하게 잡아준다. 커피와의 조화도 훌륭하다.
결론적으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이 테라로사에 열광하는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었던 방문이었다. 좋은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프렌차이즈화 되었을 때 느껴지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본점을 방문해보기 전까지 내 마음속 최고의 테라로사는 광화문점일 것 같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