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뭐먹지?(맛집)

용리단길에서 만나는 생면 파스타, 판코네 후기(예약/리뷰/내돈내산)

석크라테스 2025. 1. 12. 21:02

기념일을 맞아 방문한 판코네

오랜만에 기념일을 맞이해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던 중, 생면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말에 몇몇 식당을 고르다 발견한 곳이 바로 판코네였다.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고 리뷰가 꽤 괜찮아 도전해본 판코네 간단하게 리뷰해보겠다.

연말연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입구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준다.
내부는 꽤나 넓은 편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하면 되는데 방문 당일에는 주말이었음에도 자리가 널널해보였다.

바 테이블과 홀 테이블로 나누어 예약이 가능했는데 캐주얼한 식사를 원한다면 바 테이블도 괜찮아보였다.

런치메뉴는 앞에 별도로 소개되어 있다. 주말에는 주문 불가능!
파스타 면에 대한 설명이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다.
기본 세팅은 간단한 편
식전 빵. 식감이 쌀빵 같은 느낌었다.
프렌치프라이는 트러플 마요 소스와 함께 나온다.
봉골레 파스타와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다.

까르보나라의 경우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소, 돼지, 양고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클래식은 돼지고기라 생각하여 돼지고기로 주문했다.

우리가 아는 크림 스타일의 까르보나라가 아닌, 노른자와 치즈가 주를 이루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까르보나라 파스타다.

동시에 한 장
굉장히 꾸덕한 모습

후기

전반적으로 간이 강한 편. 비슷한 리뷰가 많아서인지 메뉴판에 소금간을 줄이는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다. 짠 맛에 거부감이 없어도 줄여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맛.

프렌치프라이는 굉장히 빠삭하고 트러플 마요 소스의 향이 무척 깊어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판코네 추천메뉴로 쾅!

까르보나라는 크림 까르보나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은 맛. 오늘날 미디어를 통해 여러 유형의 까르보나라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 곳에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봉골레파스타는 안에 있는 조개가 참 맛있었다. 방울토마토가 중간중간 입을 정돈해주는 것도 좋았다.

전통적인 파스타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식당. 다만 꼭 이 집이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기에 강력하게 추천하기는 주저하게 된다. 용리단길 데이트나 소개팅 자리로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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