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뭐먹지?(맛집)

웨이팅이 있어도 두려워말기! 황생가 칼국수 리뷰(내돈내산/후기)

석크라테스 2025. 1. 2. 18:49

회전률이 엄청나게 빨라요!

 생기부에 시름시름 말라가다가 오랜만에 글을 쓴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방문했는데 어느새 해가 바뀌었다. 크리스마스라 모든 식당에 웨이팅이 가득했는데 원래 가려던 칼국수집은 캐치테이블로도 웨이팅이 넘쳐나 황생가로 경로를 바꿨다.

 물론 황생가도 엄청나게 줄이 길었지만 안내해주시는 분의 말씀에 따르면 고작 10분~15분이면 된다는 것! 긴가민가하며 대기해보니 진짜 금방 빠졌다.

 현장 웨이팅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 별도의 번호표가 지급되진 않는다.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안에 있는 의자를 당겨 앉는 방식으로 웨이팅이 이루어진다.

금방 들어와 만나게 된 메뉴판
기본 세팅은 간단하다.
대표 메뉴인 칼국수와 만두가 주력상품이다.

 일부 외국에서 온 손님들은 버섯 전골도 주문하는 경우가 있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칼국수와 만두의 조합을 선호하는 편

만두를 주문하면 빠른 속도로 등장한다.

 칼국수 집들은 계속 만두를 찌고 있기 때문에 만두를 주문하면 매우 빠르게 받을 수 있다.

각종 조미료들은 옆에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만두 하나를 열어본 모습. 고기만두의 표본과 같은 모습이다.
뒤이어 나오는 칼국수도 매우 빠르게 등장한다.

 빠른 회전률이 납득되는 서빙속도. 주문 이후 모든 음식이 나오기까지 3분이 채 안걸리는 것 같았다.

후기

 과거에도 친구와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처음 방문한 것 처럼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어쩌면 너무나 평범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아주 평범한 칼국수와 아주 평범한 만두의 맛이다. 그러나 평범하다는 것이 꼭 나쁜것은 아닌게 위로 특별나지는 않아도 아래로 빠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황생가 칼국수는 꼭 그런 맛이다.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언제 먹어도 평균은 유지해주는 맛. 입 뒤에 남는 것도 없이 깔끔한 맛이 일품이라 먹으며 질리지도 않는다. 평범한 한 끼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방문해도 좋을 식당. 근처에 좋은 장소들이 많은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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