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골목에서 만나는 아늑한 양식집, 이스비(ISBY) 리뷰(내돈내산/후기)

분위기와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곳

 오랜만에 대학 동기와 후배를 만나는 자리, 피자를 먹고 싶어서 이곳 저곳 검색하던 중 후기도 좋고 비주얼도 훌륭하여 방문을 결정하게 되었다.

 위치는 퀴논길 골목으로 들어가 조금 내려가면 벅벅 식사장소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건물 전체로 보면 코너 부분에 위치한 곳이다.

가끔씩 대기도 있는 듯 했다.

 별도로 예약도 할 수 있었다. 네이버를 활용하면 편하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가 많고 메인디쉬로 스테이크는 과감하게 빼버린 듯 했다.

베이컨 로제 리조또

볼로네제 파스타

고구마 & 새우 피자를 주문했다.

메뉴 전체 샷은 위와 같다. 방문 인원은 총 3인이었다.

피자를 먹고 싶었기에 피자만 디테일 샷 한 장. 빵이 패스츄리도우라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새우와 고구마의 조화도 좋았다.

후기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양식당의 교과서같은 맛. 간도 깔끔하고 느끼함도 거의 없다. 만족도는 피자>리조또>파스타인데 피자가 도우부터 토핑까지 취향에 딱 맞았기 때문. 패스츄리 피자는 항상 옳다. 비록 정통성이 없더라도!

 리조또 역시 약간의 매콤함 덕분에 느끼함 없이 계속 들어갔다. 베이컨 로제 리조또라고 적어둔만큼 두껍게 베이컨을 넣은 점도 칭찬하고픈 포인트였다.

 파스타는 다른 메뉴들에 비해서 아쉬웠다. 지극히 평범한 맛. 별 특징 없는 볼로네제다. 다른 파스타를 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크림이 들어가는 메뉴들이 맛있어보였다.

 3명이서 갔음에도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이정도면 이태원의 무수히 많은 양식점들 중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 맛!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