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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칸다역 장어 덮밥 로컬 맛집! 칸다 키쿠카와(Kanda Kikukawa Kanda shop) 리뷰(내돈내산/후기)

석크라테스 2025. 3. 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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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는 한 끼에 과감한 투자를

 어딘가에 여행을 갔다면 색다른 풍경과 음식을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일상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것들을 시도하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된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비싼 음식을 먹는 것. 일상에서는 기념일에나 먹을법 한 음식을 하루 한 끼 먹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특별함이 더해진다.

 그런 맥락으로 친구들을 설득한 끝에 비싸다고 소문난 장어덮밥을 먹게 된 것이다.

숙소 바로 앞에 있었던 키쿠카와

 구글맵에서 높은 별점을 자랑하는데 숙소와 거리도 가까워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 고옥에서의 경험 덕분에 장어 덮밥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

외부에 메뉴판이 있으나 영어는 없기 때문에 번역기를 이용해야 한다.
내부에 있는 요금은 세전 금액이다. 외부 금액이 세후 금액이다. 중국어 메뉴판은 있더라

 기본적으로 세트로 주문하게 되는데 밥과 탕, 야채를 준다고 한다. 밥 추가는 무료!

현지의 우롱차도 맛보기 위해 주문. 독특하게 병에 준다.
오래지 않아 나온 장어 덮밥. 친구의 도움을 받아(ロ) 사이즈로 주문했다.
한 마리 반 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꼬리까지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식좌 친구의 주문은 이(イ) 사이즈. 이게 일반적인 사이즈다.

 중 사이즈보다 밥과 장어가 작긴 작다. 그래도 1 마리 분량이라고 한다. 과일도 리치로 준비된다. 중 사이즈는 오렌지를 줬다.

홍합인 줄 알았는데 장어 내장인지 부속물이 들어있었던 것 같았다.

 후기

 역시 장어덮밥은 실패하지 않는다. 키쿠카와는 꽤나 맛집이었다. 장어의 부드러움은 말할 것도 없고 양념의 감칠맛도 상당히 좋았다. 다소 간간한 편이지만 밥과 함께 먹고 산초가루를 뿌려 먹으면 그마저도 즐거운 경험이 됐다. 그런데 자꾸만 생각나는 그 집. 고옥과 사실 크게 차이가 없었다. 아마도 장어 덮밥은 날고 기어도 예상 가능한 맛의 범주에 남아있게 되는 것 같다. 가격도 구성도 사실 고옥이 더 낫다.

 오픈하자 마자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현지에서도 줄서는 맛집이라고 한다. 만약 방문 당시에 웨이팅이 있다면 꼭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참고 부산으로 돌아와 고옥을 방문하면 된다. 물론 고옥 역시 오픈런을 해야하지만...

 결국 나고야가 도쿄를 이겼다. 하지만 여행의 즐거움은 충분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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