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나서 놀랐다.
홈런볼은 슈크림 과자라는 고유한 영역을 굳건히 지키는 명실상부 스테디셀러다. 다양한 맛들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는데 이번에 소금우유라는 신선한 타이틀로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듯 했다.
후기
왜 속은 기분인가 하면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첫째, 반반 홈런볼이라기보다는 7:3 내지는 6.5:3.5 홈런볼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초코 홈런볼의 비중이 앞도적으로 높다. 반반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토핑에 가까운 소금우유 홈런볼 개수가 약간 아쉬웠다.
둘째, 소금우유라더니 기존의 우유 홈런볼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위 홈런볼들에 비해 짠 맛이 느껴진다고 말하기에는... 정말 미미한 짠맛? 물론 짠맛이 강해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눈 감고 먹으면 우유 홈런볼이랑 구분하기 어려운 맛이다.
홈런볼 자체는 참 맛있지만 이번 시도는 좀 미적지근한 느낌? 홈런볼의 꾸준한 발전은 응원하지만 이런 눈속임같은 제품보다는 좀 더 건실한 승부를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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