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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데이트6

강남에서 중식 찾는다면 이 곳 추천드려요! 구구당 리뷰(내돈내산/후기) 퓨전중식인데 맛이 참 좋다. 오랜만에 중식을 먹고 싶어 강남에서 검색해보니 상위에 올라온 식당, 구구당. 사실 강남 식당들이 모 아니면 도인 경우가 많아서 잘못 고르면 꽤나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구구당은 나름 '모'에 해당하는 식당이었다.후기 비주얼을 보고 살짝 기대하고 갔는데도 꽤나 맛있었다. 새우볶음밥은 간이 적절하면서도 새우와 야채의 식감이 맛의 풍부함을 더해주는 느낌. 볶음밥치고 기름지지도 않아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마라파스타는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은만큼 자극적인 맛. 크림이 감싸줘서 너무 과하지 않고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해준다. 그래도 고추기름과 크림이 들어간터라 먹다보면 살짝 느끼함은 올라온다. 꽃빵과의 조화가 아주 좋은데 꽃빵을 찍어먹어도 좋고, 면을 싸먹어도 좋았다. 꽃빵의 .. 2024. 10. 4.
함흥냉면 이만큼 하는 집이 또 있을까? 강남면옥 신사점 리뷰(내돈내산/후기) 먹고 다음날 바로 재방문함 웨딩박람회를 방문하고 이른 저녁 겸 방문한 강남면옥. 평소 냉면을 좋아하는 것을 차치하고도 너무나 맛있어서 바로 리뷰를 남긴다.후기 서비스 육수부터 느꼈지만 국물이 장난 아니다. 레토르트가 아닌 느낌이 빡 난다. 담백하면서도 육향이 진하게 느껴지는데 지금껏 먹어왔던 냉면들과 궤를 달리한다. 면도 질기지 않고 쫄깃함이 일품이었다. 가위로 반만 잘라도 충분한 정도였다. 섞어냉면은 오이를 빼달라고 해도 오이가 섞여 들어온다. 아마 회냉면 양념에 함께 들어가는 듯 하다. 바로 다음날 똑같이 시켜서 오이를 안뺐는데 물냉면처럼 오이가 추가로 올라기있었기 때문이다. 비빔냉면의 양념장도 매콤달콤한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회냉면에 들어가는 회도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만두는 간이 .. 2024. 5. 2.
행궁동에서 강남까지 점령한 교자 우동 맛집, 요미우동 리뷰(내돈내산/후기) 교자와 우동, 둘 다 자신 있는 집 요미우동은 키치한 간판과 시그니처인 넓적 우동으로 인스타 등에서도 종종 만나볼 수 있는 우동집이다. 저번 에 잠실에서 한 번 방문했을 때 맛있게 먹었는데 강남에도 새로운 지점이 생겨 방문하게 되었다. 후기 먼저 지도리 우동은 진한 닭육수 맛이 인상적었다. 미소 된장과 유사한 베이스는 무척 편안한 맛으로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았다. 그러나 닭고기는 삶아둔 것을 고명으로 올리는 느낌이 났다. 그래도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 끓여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넓적우동은 식감으로 승뷰륵 보는 제품이다. 면이 아주 쫄깃하여 먹는 즐거움이 있다. 두 가지 소스 중 참깨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코노미야끼 교자는 가쓰오부시와 데리마요 덕분에 맛.. 2024. 2. 6.
이 집, 빵을 직접 구워버린다. 번 패티 번(Bun Patty Bun) 리뷰(내돈내산/후기) 오르막길을 채우는 빵냄새, 여기서 났구나. 강남 로데오에는 음식점들이 많아 항상 맛있는 냄새가 거리를 채운다. 그 중에서도 빵 굽는 냄새는 어디에서나 기분 좋게 관심을 끄는데 출처 모를 빵 냄새가 버거집에서 난다는 것을 최근에 발견했다. 강남의 수제버거집, 번 패티 번이다. 후기 우선 트러플 향이 꽤나 잘 났고 큼직한 새송이가 식감을 더해주는 것이 좋았다. 버섯이 들어가는 버거는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보장되는 듯 하다. 소고기 패티도 적절한 육향을 자랑하며 너무 퍽퍽하지 않았다. 다른 버거도 기대가 되는 맛이었다. 나올 때 보니 오븐에서 빵을 직접 구워내고 있었다. 그러니 문득 빵이 굉장히 부드러웠다는 게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진짜 '수제' 버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집이 얼마나 있겠는가. 버거 애.. 2023. 11. 27.
이제는 줄 안서요? 파이브가이즈 리뷰(내돈내산/후기/꿀팁) 과거에는 바깥까지 있었는데 파이브가이즈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기대가 많았지만 평소 버거를 좋아하던 나에게는 더욱 기뻤던 일이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엄청난 웨이팅을 뚫으면서까지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었기에 인기가 식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최근 누나가 방문했을 때 웨이팅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다. 음식들은 어떤가? 후기 필자는 뉴욕에 갔을 때 누나와 함께 파이브가이즈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한국의 파이브가이즈는 당시에 먹었던 것보다 뭔가 더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엄청나게 두껍고 엄청나게 많다. 우선 전반적으로 미국맛이다. 그래도 먹을만 한 짠 맛이라고 생각했다. 햄버거는 알찬 내용물 입을 기쁘게 한다. 다양한 재료들의 맛이 묵직하게 느껴.. 2023. 11. 20.
압구정 로데오에서 만나는 뜨끈한 샤브샤브. 최가네버섯매운탕칼국수 리뷰(내돈내산/후기 강남에 이런 집이 있다니. 도산공원이 있는 압구정 로데오에는 힙하고 고급진 가게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거기에서도 당당히 자리잡은 최가네버섯매운탕칼국수는 긴 이름만큼이나 오랜시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한다. 친구의 소개로 방문한 최가네 살짝 살펴보겠다. 주문 방식은 모두 좌석별로 준비된 키오스크에서 진행된다. 결제는 나중에 카운터에서 진행한다는 것 알아두자! 바싹불고기 사진이 더 없어 부연하자면 모양은 떡갈비와 비슷하지만 맛은 훨씬 감칠맛나고 부드러웠다. 간간하지만 자극적이지는 않아 혼자서도 한 판을 다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후기 및 정보 너무 맛있게 먹는 바람에 칼국수 사진도 없고 디테일 샷이 부족하다. 하지만 아주 든든한 저녁이었다. 우선 국물은 짜거나 맵지 않다. 야채와 버섯이 국물을 깔끔..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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