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춘식이와 콜라보한 이후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운 콜라보를 진행했다. 최근 인기검색어에 자주 뜨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신제품에 바오 패밀리 낙인을 찍어서 출시했다.
후기
우선 노량진점을 칭찬하고 싶다. 친절한 크루와 빠른 회전 덕분인지 따뜻한 버거를 먹을 수 있었다.
버거 후기는 우선 번 자체가 굉장히 쫀득하다. 아무래도 바오 패밀리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가 번에 있다보니 무척 신경쓴 느낌이다.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차진 식감을 주는게 버거의 완성도를 높인다.
1955 버거 자체가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양파 때문일 듯 하다. 이번 1955 버거도 적양파가 거의 통으로 들어있어 싫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첩과 묵직한 머스터드가 베이스를 잡아주고 위로 재료가 꽉 차게 들어오는 것은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너무 꽉차서 버거의 형태를 유지하며 먹기 어려웠다. 해시브라운이 들어가는 것을 빼면 큰 차이가 없으니 귀여운 푸바오 뽑기에 도전하는 느낌으로 드셔보는 것이 좋겠다. 신제품에만 찍어주는 것 같았다.
가장 중요한 바오스탬프는 항상 팬더얼굴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 푸바오와 바오패밀리의 인기가 아직도 식지 않았다는게 좀 놀랍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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