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O 배당금이 덜 들어왔다? 2024년 11월 BITO 배당에서 생긴 일

들어와야 할 금액의 1/3만 들어왔다?

 11월 8일 Bito의 배당금이 입금되는 날이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무관하게 1 주당 약0.99로 배당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었다.

8월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배당금 1달러의 벽이 결국 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한다. 이번 상승분으로 12월 배당금은 아마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톡 이벤트라는 홈페이지에선 1.19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

그러나 오전에 날아온 입금액은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학교에서 문득 핸드폰을 봤을 때 찍혀있는 금액은 너무나 말이 안됐다.
 왜냐하면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BITO는 800주였기 때문이다.
 800주라면 단순 계산으로도 800*0.99 = 792 달러가 입금되어야 하고,
 정확한 계산으로는 800*0.994112 = 795.2896 달러가 입금되어야 하고,
 미국에서 15%를 원천징수 한 뒤 배당하는 시스템에 따르더라도 289.83달러는 터무니없는 금액이었다.

삼성 좀 더 노력하자! 457개가 맞고 오후에 입금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곧바로 상담을 요청하니 처음에는 상담사님도 당황하셨다가 확인해보신 뒤 다시 연락해주신다고 하셨다.
 결론은 언젠가 신청했던 대여풀 서비스로 인해 BITO 457개가 대여로 이용중이었던 것이다.

올려보니 10월 8일에 대여로 들어갔다.

대여풀 서비스란 위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주식 대여풀 서비스란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로부터 주식을 빌려와, 이를 공매도 등의 목적으로 필요한 기관이나 다른 투자자에게 재대여하면서 발생한 수수료를 원래 주식을 빌려준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매우 적은 편이다.

오후에 추가적으로 입금된 배당금

결론

 대여로 활용된 주식에 대한 배당은 조금 늦게 들어온다. 흔한 일이 아니었는지 상담사님도 나도 함께 당황했다. 결국 11월 배당 총액은 '744.13' 달러다. 받은 배당금은 본래 BITO로 재투자하지만 가파른 상승세에 잠시 고민중에 있다. 아무튼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나서 참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