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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후식)

동네 빵집이 아니었다? 용리단길 카페 추천, 소보로빵집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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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동네 빵집인줄만 알았다.

 삼각지 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소보로빵집은 몇 번 지나다니며 외관만 보았을 때 흔한 동네 빵집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런 동네 빵집들 중 맛집이 많기에 언젠가 방문해봐야겠다고 다짐만 하던 차에 우연히 활짝 열린 창 안으로 내부를 보게 된 것이다.

 인테리어의 느낌은 동네 빵집과 비슷했지만 준비한 빵의 종류나 동선이 요즘 카페의 모습과 비슷했다.

날이 좋아서일까? 활짝 열렸다.
메뉴와 빵의 배치가 동네 빵집들의 푸짐함과는 거리가 있고 최신 카페의 트렌디한 배치에 보다 가깝다.
따뜻해진 날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땡기는 법, 젤라또도 슬쩍 구매해본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기본 소보로빵을 주문했다.

후기

 딱 요즘같은 봄날씨에 열린 창가 좌석에 앉으면 너무나도 좋을 장소다. 소보로빵집이라는 상호명답게 소보로를 주력으로 판매중이다. 그 중 기본 소보로빵만 먹어보았는데도 단번에 느껴지는 맛집의 향기! 소보로는 바삭하지만 금세 부드럽게 바스러져 은은한 단 맛을 더하고 빵도 텁텁하지 않아 아주 맛있고, 잘 만든 소보로빵임을 알 수 있었다. 소보로 쿠키나 다른 소보로 시리즈들도 궁금하게 만드는 맛이다.

 젤라또도 자체 제작한다고 하는데 부드러운 맛이 일품. 다만 오렌지와 초코의 조합은 이도저도 아니었기에 하나씩 시키거나 바닐라와 초코 등 익숙한 시도가 좋을 듯 하다.

 별도로 케이크도 주문 제작 하시는 듯 하다.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 하면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용리단길에는 참 좋은 카페가 많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는 하루다. 소보로빵집 개인적으로는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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