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오마을2

기본기에 충실한 맛, 동오짬뽕 리뷰(내돈내산/후기) 짬뽕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투표 사무원 업무를 마치고 뭔가 맛있는 음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어 식당을 찾던 중 발견한 동오 짬뽕. 기본기에 충실한 집이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후기 짬뽕의 정석이 있다면 이런 맛일까? 흔한 짬뽕맛이지만 뭔가 부족하거나 지나치는 맛이 없다. 특히 면에 도토리가루를 써서 그런지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 해물이 다양하게 들어가 국물이 시원해 밥을 먹기에 좋았다. 다만 매운맛은 좀 아쉬운 편. 요청하면 더 맵게 주문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추가하기를 바란다. 탕수육도 모나지 않는 맛.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깔끔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다. 여담으로 사장님께서 손흥민의 빅 팬이신 듯 했다. 가게 곳곳을 채우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함께.. 2024. 4. 22.
한 입 먹고 카메라를 켜버린, 성수족발 리뷰(친구가 사준/후기) 첫입에 반하다. 평소 족발을 간간히 먹긴 하지만 주로 포장을 한다. 가능동에 있는 한상궁족발이 원픽이었고 동오마을로 이전한 술고래족발이 없어지면서 족발의 선택지가 크게 줄었다. 그런데 친구가 밥을 사겠다며 데려간 동오마을 성수족발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얻게 되었다.후기 먹다가 급하게 사진을 찍어 별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우선 부추무침이 새콤달콤하여 고기와 함께 먹을때 느끼함을 잡아주고 겉절이를 안좋아하는데 이 집 겉절이는 풋내가 안나서 기분좋게 먹었다. 가장 중요한 족발은 첫입에 살짝 달콤한 맛이 돌아 감칠맛 선사하는데 이 단 맛의 근원이 뭔지 모르겠다. 은은하게 도는 단 맛이 이 집 족발의 시그니처가 아닐까 한다. 불족발은 살코기가 커서 씹는 맛은 있었지만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었다. 개인.. 2024. 3. 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