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방문기
약속때문에 방문한 롯데월드몰에서 올리브영 팝업스토어를 만났습니다. 팝업이 필요없을정도로 우리 일상에 깊이 침투한 브랜드지만 그래도 요런 이벤트들은 기존의 고객들은 더욱 충성고객으로, 모르던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웨이팅
핫한 브랜드인만큼 웨이팅이 굉장히 많습니다. 후술할 상품들을 보면 그 이유가 납득이 됩니다.
낮시간대에는 거의 1시간 40~2시간을 평균적으로 기다릴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팝업 부스 활동들 하나당 평균 2분정도 소모되는데 3개니까 6분, 가끔 변수 발생으로 10분까지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진행측에서는 15분정도 고려하는 느낌!
원격 줄서기를 지원합니다.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눌러두면 카톡으로 입장 안내가 옵니다. 금요일 저녁시간대 기준 웨이팅은 20분 정도였습니다.
입장안내 문자를 받으면 안내직원에게 보여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이번 특설 매장의 주력상품은 헤어와 스킨케어 제품이었습니다. 할인과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기프트카드 혜택 등이 있어서인지 많은 분들이 구매하시는 듯 합니다.
팝업스토어 내부
첫 번째 미션은 인형뽑기입니다. 안에 있는 캡슐을 뽑으면 되는데, 2번의 기회가 제공되고 한 번 할 때마다20초의 제한시간이 있습니다. 집게힘이 아주 좋으니 적당히 맞추어 내리면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의외로 잘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한 번정도는 더 주시는 듯 합니다. 혼잡시에는 안주실듯!)
상품은 PVC백입니다.
공 잡기 미션은 부스에 들어가 바람에 따라 올라오는 공들을 잡으면 됩니다. 초록색과 노란색 공만 들어 있고, 색 구분 없이 3개 이상 잡으면 미션 성공입니다. 초록색이나 노란색 중 더 많이 잡은 공의 색에 해당되는 때수건 파우치를 상품으로 줍니다.
공을 잡는건 엄청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의외로 특정 색만 잡는 일은 살짝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각각 3개씩 잡으신 분은 색을 골라서 가져가셨습니다. 노란색을 받고 싶었지만 초록색만 손에 들어와서 초록색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두피지 게임입니다. 두더지 게임과 피지를 합친 말로 두피에서 올라오는 나쁜 성분들을 잡아낸다는 스토리입니다. 각각의 점수가 다른지는 모르지만 15점 이상 득점하면 성공입니다.
생각보다 화면을 꾹 눌러야 하고 꽤나 빨라서 보이는 족족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침착하게 하더라도 15점은 충분히 채울 수 있으니 오히려 하나씩 차분하게 노리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득점에 성공하면 곤약 쫀드기를 줍니다.
후기
대중목욕탕 컨셉의 올영장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반 포토존도 귀엽고 각각의 미션들도 적당히 어려우면서도 각각 보상을 제공하여 성취감을 자극합니다. 여러명이서 가면 각 미션에 참여하는 모습들을 서로 찍어주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귀엽고 유니크한 상품들도 대만족! 특히 때수건 모양 파우치는 완전 취향저격입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상품 구매를 종용하지도 않아서 더욱 편했던 팝업스토어였습니다. 덕분에 오히려 옆 특설매장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구매할 물건이 없나 살펴보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올리브영 자체가 친숙한 브랜드인지라 평소 사용하던 제품들을 쟁여두는 기회로도 다가올 것 같습니다. 7월 15일까지이니 한 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