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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발걸음

[삿포로 기념품(간식)] 선물용으로는 이게 딱! 삿포로 간식 총정리(돈키호테/면세점/내돈내산/롯카테이)

by 석크라테스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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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좋아요!

 삿포로에서 실패없는 간식을 구하기 위해선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우유, 감자, 멜론'

 위 세가지는 홋카이도에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는 품목들이다. 그래서 위의 요소들이 들어간 간식들은 대부분 성공한다는 것! 그래도 진짜 맛있는 것들로만 가져가고 싶은 여러분들께 귀국 후 직접 먹어보며 나름대로 갈무리해봤다.

https://livejapan.com/ko/in-hokkaido/in-pref-hokkaido/in-sapporo_chitose/article-a1000547/

 

[2024년판] 삿포로에 가면 꼭 사와야 할 홋카이도 여행 선물 20가지! 홋카이도 여행의 프로가 MEGA

삿포로는 ‘삿포로 눈축제’와 ‘삿포로 시계탑’ 등이 유명한 홋카이도 최대의 관광도시다. 삿포로에는 유제품을 비롯한 양질의 홋카이도산 재료와 천연 소재로 만든 토산품이 많다. 삿포로

livejapan.com

 *라이브 재팬이라는 일본 관광 지원사이트도 살짝 참고했다. 다양한 기업들이 협력하여 제공하는 가이드인데 기념품을 제외하고도 일본 여행을 준비한다면 꽤나 도움이 될 것이다.

별 3개(★★★) : 매우 추천

1) 포키 유바리 멜론 맛

포키 유바리멜론 맛. 라이브 재팬의 추천상품

 포키는 우리나라에도 팔고 있지만 유바리멜론 맛 포키는 일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유바리 멜론은 홋카이도 특산이지만 다른 일본 관광지 혹은 돈키호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발견되는 난이도와는 달리 맛은 매우 좋다. 대형 박스로 파는 포키들은 얇은 스틱형이 아니라 굵은 스틱형인데 멜론 맛 초콜릿과 바삭한 과자의 조화가 직관적으로 느껴진다. 낱개 포장으로 몇 개씩 나누어 선물하기도 좋다. 삿포로가 아니더라도 일본 여행 시 구매하면 좋을 간식이다. 별 3개 준다.

2)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 샌드

진짜 삿포로에서만 구할 수 있다. 삿포로 특산품!

 삿포로의 단골 기념품으로 소개되는 롯카테이. 사실 롯카테이 본점을 방문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방문했던 징키스칸이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유명한 이유를 단번에 알 것 같은 맛. 비스킷과 버터 크림의 부드러움 속에 건포도와 화이트 초콜릿의 단맛이 은은하게 퍼진다. 건포도의 단맛이 전반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박스 포장도 낱개 포장도 예뻐서 선물하기에도 좋고 삿포로를 다녀왔다는 느낌을 물씬 주면서 맛까지 받쳐주니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별 3개 준다.

3) 하피탄(해피탄)

일본의 국민과자 포지션인듯 하다.

 이곳 저곳에서 만날 수 있는 하피탄. 먹으면 행복해져서 해피(하피)탄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시즈닝이 뿌려진 맛도 구매했다. 홋카이도에서는 치즈맛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집히는 대로 사왔다.

 첫맛은 그냥 짠 쌀과자라 별점을 낮추려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먹으니 너무 맛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피탄만의 자극적인 감칠맛이 자꾸만 생각나게 한다. 특히 약간 매운 시즈닝이 뿌려진 하피탄은 말 그대로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버릴 맛. 짠 맛이 생각보다 강하긴 하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1등 간식! 일본 여행을 간다면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별 3개!

4) 베이크 치즈케이크

5개 5개가 아닌 6개 4개로 나뉘어 들어있다.

 베이크 치즈케이크 과자. 라이브 재팬에서 추천하는 치즈과자들을 아무것도 찾지 못해 홧김에 구매했던 제품.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제품이었다. 먹어보고 유명한 이유를 단번에 납득했다. 진짜 치즈 케이크를 조각낸 것 같은 맛. 부드럽고 치즈맛이 강해서 치즈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과자다. 개인적인 만족감이 높아 도쿄 여행에서도 추가로 구매한 제품이다. 별 3개 준다.

5)무쿠나마구미 유바리 멜론 맛

까먹는 젤리로 국내에는 소개되는 것 같다.

유바리 멜론 생물을 못먹어 한이 생겼다. 그래서 멜론이 붙어있으면 마구마구 집어왔다. 이 젤리도 멜론이 붙어있다는 이유로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예상 외로 매우 맛있었다. 식감은 생각보다 단단한 편이라 씹는 맛이 있고 멜론 단맛이 인공적이지 않다 좋았다. 다른 제품들은 껍질을 까서 먹는다고 하는데 그냥 모른채로 먹었다. 어쩌면 껍질을 안 까서 단단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냥 맛있다. 별 3개 준다.

별 2개(★★) : 적당한 제품

1) 홋카이도 포테이토 스낵

자가비와는 다르다

 북해도 한정이 붙어있어 구매한 감자과자. 진짜 생감자로 조리한 것 같은 맛과 식감이 놀랍지만 맛은 다소 평범한 편. 자꾸 생각나는 맛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맛있는 과자다. 기념품으로 유명한 자가비보다는 맛있다고 생각한다. 별 2개 정도

2) 삿포로 농학교 쿠키

깔끔한 외관과 낱개포장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홋카이도 대학교는 농학교로 시작되었다는 역사를 알면 왠지 하나 구매하고 싶어지는 과자.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치토세공항에는 이 농학교 상점도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홋카이도 우유와 버터 등으로 만든 밀크 쿠키인듯 하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지만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선물용으로는 좋을 듯 하다. 별점 2개 준다.

3) 토키비 초콜릿

재팬 라이브에서는 유바리 멜론맛을 추천했으나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재팬 라이브에서 추천해 구매했던 제품. 홋카이도의 제과업체 호리가 만든 ‘토키비 초코’는 옥수수(토키비는 홋카이도 방언으로 옥수수를 뜻한다)와 초콜릿을 믹스한 간식이다. 옥수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지만 다소 평범한 맛. 우리나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맛이기에 기념품으로 나쁘진 않다. 유바리 멜론맛을 구매했다면 더 맛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별 2개 준다.

4) 유바리 멜론 컵젤리(퓨어 젤리를 구매할 것)

왼쪽과 오른쪽 다른 제품이다. 추천 제품은 오른쪽 제품.

 퓨어 젤리가 유바리 멜론의 식감과 향을 거의 실물에 가깝게 구현했다고 하여 부지런히 찾았으나 돈키호테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유사품으로 구매한 것이 왼쪽의 제품. 공항에서 출국 전에 발견한 퓨어 젤리가 오른쪽 제품이다. 한국에 와서 먹어보니 확실히 오른쪽 제품이 맛있다. 왼쪽 제품은 별점 1점짜리다... 오른쪽 제품은 기념품으로 괜찮다. 별점 2점 준다.

5) 쿠키 라보

북해도가 붙어있어 구매

 북해도 특산이라는 점 하나로 구매한 제품. 맛은 지극히 평범한 쿠키맛이었다. 특징이라면 초코까지 들어갔는데도 생각보다 담백하다는 것. 너무 단 걸 싫어하는 어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먹기에는 심심한터에 2점을 준다.

6) 북해도 치즈 앤 초코 케이크

마찬가지로 북해도 한정이라고 붙어있어 구매

 초코와 일반 카스테라가 9개씩 들어있는 제품. 사실 별 3개에 가까운 제품이다. 왜냐하면 너무나 부드럽기 때문. 말 그대로 살살 녹는 맛. 그런데도 2개인 이유는 부드러움 외에 맛은 지극히 평범한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선물용으로는 추천이다.

별 1개(★) : 굳이 다신 안 살 듯

1) 메이지 아폴로 초콜릿

라이브 재팬이 말한 건 다른 제품인가보다.

 라이브 재팬에서 보고 하나 집었는데 실망스러운 맛. 그냥 단 초콜릿인데 딸기향이 꽤나 인공적이다. 후에 보니 라이브 재팬에서 추천하는 것은 화이트 아폴로 스폐셜이었다. 이 제품은 재구매 의사 없다. 별점 1개 준다.

짜투리(다니면서 먹는 간식 추천)

1) 코업 과라나

홋카이도 특산 음료다.

 홋카이도에서 먹을 수 있는 탄산음료라기에 구매해봤다. 맛이 오묘하다. 에너지 드링크같기도 하고 바닐라 드링크같기도 하다. 한 번쯤은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자가비

유명한 자가비

 그냥 그랬다. 다른 제품이 유명한 것일까? 오리지널은 쏘쏘

3) 과즙 구미

과즙 100프로가 핵심이라고 한다.

 과일 맛이 매우 강한 마이구미. 다른 과일류들도 많았는데 간식용으로 나쁘지 않았다.

4) 부르봉 알포트 초콜릿 버터 비스킷 맛

노란색 포장이 인상적이다.

 사실 일본 기념품으로 굉장히 유명해 몇 번 먹어봤지만 부르봉 초콜릿에 대한 매력을 좀처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버터 풍미가 엄청나게 강해서 그 매력을 단번에 알았다. 파란색 오리지널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다.

후기

 적다보니 꽤나 긴 글이 되었다. 별점과 무관하게 사오면 후회할만한 제품은 별로 없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고자 노력했다. 일부 제품들은 삿포로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기념품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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