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지만 누군지는 모르는..
친구가 엠브로 돈까스를 가자고 닦달을 하기에 그러자고 했다. 어렴풋이 들어본 이름이라 검색해보니 먹방 BJ라고 한다. 사실 먹방에 관심이 전혀 없지만, 그래도 뭔가 먹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만든 음식점이라고 하니 신뢰감이 조금은 오르는 기분이었다.
이 상가 위치도 꾸준히 새로운 식당들로 채워지는 듯 하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싶다.
대량의 음식을 먹는 컨셉이니만큼 밥을 무제한으로 제공해준다. 설탕이나 꿀처럼 색다른 조미료들도 배치해둔 점도 신기한 부분.
후기
경양식 돈까스의 기본에 충실한 맛. 가격과 구성으로 미루어봤을 때 꽤나 괜찮은 식당이다. 돈까스의 고기가 너무 얇지도 않았고, 소스의 맛도 괜찮았다. 세트로 나오는 미니우동과 쫄면의 맛도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그 맛들이다. 특색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에는 가격도 양도 훌륭한 편. 밥도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데 김치가 또 맛있어서 양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일 듯 하다.
최근 여러 BJ나 방송인들이 논란에 영향을 받는 일이 잦다. 엠브로 씨를 잘 모르지만 엠브로 돈까스에서 느껴지는 감성만큼은 호감이었다. 경양식 돈까스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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