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의 도시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고르라면, 이구동성 성심당을 외친다. 그만큼 오랜시간 인지도를 쌓아왔고 SNS가 활성화되면서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있다.
만약 주차를 했다면 결제할 때 꼭 주차권을 받도록 하자. 만원에 1시간씩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2장을 따로따로 넣는 것은 불가능한것으로 보이니 통합주차권으로 교환하여 최대 2시간 할인이 가능하다.
디저트나 케익류만 구매하고자 한다면 부띠끄에 줄을 서야 한다. 성심당 본점과 웨이팅이 다르다.
간단한 빵 소개
후기
사진은 없지만 공주밤식빵과 우유식빵 등 식빵류와 키다리 꽈베기도 구매했다. 성심당 솔직한 후기 한 줄로 말하면 빵만 두면 웨이팅까지 필요할까 싶은 맛. 개중에 눈이 번쩍 뜨일만한 맛은 보문산 메아리가 유일했고 나머지는 전부 평범한 빵이었다. 특히 튀김소보루는 유명세에 비해 명예의 전당에 별로 없다 했더니 확실히 평이하고 기름짐에 호불호가 있을 듯 했다. 교무실 선물세트로 형제세트(튀김소보루와 튀소고구마가 들어있음)를 구매했는데 무난하게 먹기엔 좋았지만 많이 들어가는 맛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성심당은 왜 유명한 것일까? 그 이유는 가격에서 찾을 수 있었다. 빵 퀄리티가 낮지 않은데 쇼핑백 하나 가득 담아도 36100원밖에 안나왔다. 다른 빵집에 갔으면 배로 나올만큼 담았는데 착한 가격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래도 넉넉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이 착한 가게라는 인식을 만들었고, 최근 SNS를 달군 딸기시루 등 재료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가격이 괜찮다는 인식으로 인기가 폭발한 것은 아닐까?
결론적으로 성심당을 먹기위해 억지로 대전을 찾거나, 엄청난 줄을 기다려가며 반드시 먹어야 하는 맛은 아니다. 필자도 35분정도 기다려 입장했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웨이팅을 하진 않을 것 같았다. 평일에는 빵집에 웨이팅이 없고 케익만 좀 기다린다고 하니 그정도라면 괜찮을지도? 물론 대전이란 도시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한 곳을 안가는 것도 아쉬우니 방문을 막을 수는 없지만, 엄청나게 높은 기대를 하기보다는 정직하고 착한 가게구나. 하는 생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기회가 된다면 케익부티끄나 떡집도 방문해보고 추가 후기를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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