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타오의 고향, 오타루
오타루에 방문했다면 빠질 수 없는 코스가 있으니 바로 르타오(LeTAO)를 방문하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 본점의 특별함은 오타루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오타루에는 르타오가 엄청나게 많다. 본점을 제외하고도 4개가 더 있어서 르타오만 방문하며 각 매장의 시그니처를 도전해보는 것도 가능하다.(물론 가격은 살벌함.)


본점의 경우 1층은 판매, 2층은 카페, 3층은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맞은편이 오르골당인데다가 르타오 본점 주위 거리가 아기자기하여 전망대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아보인다.
직원들이 여러 상품을 시식하도록 도와준다. 바깥쪽 쿠키들부터 안쪽에서는 치즈케이크까지 먹어볼 수 있으니 시식하는 즐거움이 무척 크다.

아이스크림과 휘낭시에를 묶어서 파는 세트가 있는데 바로 앞에서 휘낭시에는 품절되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가장 핵심! 꼭 먹어보아야 한다.

후기
기념품으로 구매하기에도, 현장에서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 한국 지점을 방문해본 적이 없어 자세한 비교는 어렵지만 르타오 참 맛있다!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가게답게 더블 프로마쥬 치즈케이크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푸한 치즈 향이 인상적이다. 한 입 먹을 때마다 사라지는 것이 아까울 정도! 또 다른 케이크는 시즌메뉴인듯 한데 마카다미아 크림 프로마쥬 비슷한 느낌이었다. 요것도 맛있지만 지금은 판매중이지 않으니 각설하겠다.
르타오에 가면 진짜 "이건 꼭 먹어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바로 아이스크림! 다른 게시물에도 쓰겠지만 북해도, 즉 홋카이도의 우유는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우유를 베이스로 하는 음식들은 대부분 최고. 그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맛있겠는가?
치즈케이크의 명가인만큼 '우유 반 치즈 반'을 추천드린다. 최근 먹어본 아이스크림중 단연 1등이다.
맛있는 디저트와 친절한 서비스, 시식을 통한 즐거움까지 고루 갖춘 르타오. 오타루 여행에서 꼭 넣어야할 코스가 아닐까 한다. 근처에 오르골당과 오타루운하도 있으니 겸사겸사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하면 좋을 듯 하다. 또한 르타오를 방문했다면 꼭!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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