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사뭐먹지?(맛집)

어딘가 익숙한 맛, KFC 모짜 칠리 징거 통다리 버거, 오리지널 치킨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4. 6. 28.

어디선가 먹어본 듯 한 맛?

 KFC에서 신메뉴라고 출시한 칠리 징거 통다리 버거. 아무래도 불닭소스가 들어간 쪽이 중점상품인 듯 하지만 그냥 옆에 있는 칠리 징거 통다리로 주문했다. 그리고 저번 사당역 KFC에서 먹고 문득 치킨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게 만들었던 오리지널 치킨 3조각도 추가로 주문했다.

대충 찍혀버린 사진. 왜 이렇게 흔들렸을까...
칠리 징거 통다리의 모습. 통다리라는 네이밍에 걸맞게 큼직한 패티가 인상적이다. 그 위에 올라간 것은 모짜 치즈 패티다.
베어 문 모습. 모짜렐라 치즈가 주욱 늘어나지는 않는다.
아마 처음 보시는 분들 도 있을 지 모르는, 오리지널 치킨이다.

 오리지널 치킨은 튀김옷이 일반 치킨과 다르다. 압력 튀김기에서 11가지 비밀 양념과 함께 제조한다고 한다.

후기

 신제품인 모짜 징거 칠리 통다리 버거는 어딘가 친숙한 맛이었다. 아무래도 칠리소스가 흔히 먹을 수 있는 딱 그 칠리소스 맛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통다리살 패티는 역시 든든했다. 치킨으로 유명한 KFC답게 야무지게 튀겨낸 패티가 인상적이다. 다만 역시 좀 짜다는 점? KFC의 미국 맛을 아는 사람들은 어차피 안먹으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오리지널 치킨은 KFC의 숨은 별미다. 아마 대부분 있는줄도 모르는 메뉴일텐데 진짜 치킨의 근본을 곰곰 생각해보게 만든다. 그런데 이번에 의정부에서 먹은 것은 저번의 그것처럼 큰 감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런데 한 번쯤은 시도해보길 바라는 메뉴다. 기존의 치킨들과 미묘하게 다른데 KFC답게 짜지만 감칠맛이 뒤이어 따라온다. 비법이 진짜 존재하는 것 같다. 오리지널 치킨이 특별한 이유는, 가장 원조의 치킨이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아닐 수 있겠지만, 먹어보면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다가도 계속 생각나는 매력이 있달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