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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맛집)

아쉬운 롯스러움, 롯데리아 오징어얼라이브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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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운데요?

오징어 다리 부분을 통으로 튀겨 넣었다는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롯데리아다운 과감함이라고 생각해 바로 먹으러 갔다.

신메뉴들만 쫙 모아둔 모습

오징어얼라이브 버거는 패티 종류가 2개로 오징어패티와 비프패티로 나뉜다. 또 소스도 갈릭과 매운맛으로 나뉘기 때문에 선택해서 먹으면 되겠다.

다만 비프 패트로 변경하면 200원 추가다.
극강의 오징어세트 2개를 주문했다.
극강의 오징어세트 2개의 양. 분명 오른쪽 감자튀김이 라지라고 써져있었는데 양은 왼쪽이 더 많아 보인다.
통오징어링을 포함하는 극강의 오징어세트
통오징어튀김을 주문하면 제공해주는 잠발라야 소스도 함께 준다.
총 6개로 2인 기준 인당 3개씩이다.
매운맛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모습
갈릭맛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모습

척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다. 먹다보면 소스에서 차이가 나는 듯

오징어패티는 갈릭과 매운맛 모두 빨간색이다.

후기

 뭔가 아쉬움이 자꾸 남는 맛이다. 오징어 다리 부분이 통째로 들어가고 오징어 패티까지 깔리는 것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식감도 좋은데 맛 자체는 뭔가 부족한 느낌?

 우선 오징어 다리 부분이 부드럽게 끊어지지 않아 버거 자체가 무너지는게 큰 단점이다. 자꾸 수습하면서 먹다보니 피로감이 높았다. 통으로 들어간 오징어튀김은 튀김이 주는 고소함이나 오징어에서 나오는 향이 적었다. 아마 그 부분이 아쉬움을 남겼던 것 같았다.

 오징어패티는 비추천이다. 차라리 비프패티였다면 더 나았을지도? 오징어패티의 맛은 알 수 없는...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느낌이었다. 분명 빨간 비주얼인데 매콤하지 않고, 오징어가 박혀있는데 씹히지 않는다. 차라리 비프패티로 먹는 것을 추천하겠다.

 통오징어튀김은 단연 베스트, 사실 이걸 버거에 넣었으면 더 맛있었을지 모른다. 왜 이걸로는 버거 안만들지?

 결론적으로 여타 메뉴들처럼 실험적 성향은 강했지만 기대치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롯데리아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버거이니만큼 매니아들에게 도전의식은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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