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에는 카페도 많드라
이태원의 경리단길과 신사의 가로수길은 그 의미를 가지고 이 동네 저 동네 파생되었다. 그 중 신용산역 뒷편으로 자리한 용리단길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O리단길의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핫한 식당과 카페를 다수 보유해야 하는데 용리단길은 고즈넉한 분위기에 맛집들이 알차게 배치되어 있었다.
오늘 리뷰할 카페는 테디뵈르 하우스다. 테디뵈르는 아무래도 테디베어의 앞글자와 버터를 뜻하는 불어 '뵈르'가 더해진 합성어인 것 같다. 크루아상이 유명한 테디뵈르 하우스 리뷰해보겠다.
빠르게 매진된 빵들도 있다. 운이 좋다면 바로 채워지지만 두 번째 방문임에도 불구 크림 크루아상은 결국 맛보지 못했다.
주문을 완료하면 진동벨을 준다. 잠시 기다렸다가 받아가면 된다.
총정리
용리단길에서 웨이팅을 자랑하는 만큼 맛은 보장되어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지난 번 경험이 너무 좋아서 다양한 빵을 맛보기 위함이었다. 다만 장단점이 좀 명확한 편이기에 몇 자 적는다.
시그니처인 크루아상은 의외로 평범했다. 겉 코팅이 달달하고 겹겹이 잘 살아있는데 뭔가 부드러움이 부족한 느낌? 그런데 집에 와서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니 아주 훌륭해졌다. 즉 크루아상 메뉴들은 데워먹어야 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매장 내 오븐이 왜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뱅 스위스는 쉐프의 추천이기에 선택해봤지만 꽤나 평범했던 것 같다. 먹을 때 가루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초코와 카스타드는 뭔가 물컹한 느낌이었다. 에어프라이기에 돌렸음에도 대박은 아닌 맛.
슈는 우유 크림 맛이 아주 좋았다. 같은 크림을 넣은 크루아상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음 방문에는 반드시 먹고 말겠다!
저번 방문에 먹었던 것은 도넛 크룽지와 앙버터 크루아상, 그리고 무화과 퀸아망이었다. 개인적으로 크룽지와 앙버터는 정말이지 대박이었으나 무화과 퀸아망은 화려한 비주얼과 달리 좀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즉 테디뵈르하우스의 모든 빵이 성공적이진 않다는 것! 몇 번 방문해봐야 알겠지만 우선 실패없는 메뉴는 앙버터 크루아상이었다. 성공적이지 않다는 표현을 썼지만 다른 빵들도 기본적으로 맛은 보장되어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시도해보길 바라지만 무화과는... 비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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