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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후식)

해운대에서 만나는 부산의 명물. 해운대 명품 호떡 리뷰(씨앗호떡/내돈내산/후기/줄서는 맛집)

by 석크라테스 2023. 11. 13.

한 번씩 생각나는 그 녀석

 겨울이 되면 길거리에는 붕어빵과 호떡 등 겨울 간식들이 위세를 떨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씨앗호떡은 부산 말고 제대로 해주는 곳이 드물기에 부산의 명물로 소개되고 있다. 필자도 과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먹어봤지만 신기하게도 가끔씩 생각나는 것이 바로 씨앗호떡이다.

 해운대에도 씨앗호떡을 파는데 유명한 집은 2곳이다. 해운대 전통시장의 양 끝에 한 군데씩 있다. 해운대쪽에 승기 씨앗호떡? 인가 하나 있고 반대쪽 출구에 해운대 명품 호떡이 있다.

 처음에는 입구 쪽 씨앗호떡에서 줄을 서려다 시장 안쪽에서 나오는 사람들 손에 들린 호떡이 좀 더 크고 맛있어보여 안쪽으로 이동하다가 이 집을 만나게 되었다.

좁은 공간에서 부지런히 굽고 계신다.
치즈류 호떡은 왜인지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기본적인 꿀과 씨앗에 치즈를 추가한듯
기름 위에서 빵빵해지고 있는 호떡들. 완성된 호떡을 갈라 씨앗을 넣어주는 다른 호떡집과는 달리 아예 씨앗을 넣어서 굽는 듯 하다.
포장에 사용되는 봉투와 휴지는 앞에서 셀프로
현금 결제시 셀프로 거스름돈을 챙겨가는 시스템이 독특하다.
노릇하게 구워진 모습.
깨물어 먹으면 씨앗이 가득 들어있다.

 

후기

 여기가 다른 씨앗호떡집들보다 훨씬 맛있다. 우선 반죽이 두툼하고 꿀이 적당해서 넘치지 않는 것이 좋았다. 견과류도 가득하여 씹는 맛이 좋았고 단 맛도 무척 강하지 않아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았다. 특히 다른 호떡과 다르게 계피향이 좀 덜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만약 다시 부산에 간다면 또 이 집을 가지 않을까? 해운대에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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