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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후식)

붕어빵 말고 귀여운 곰돌이 빵 어떠세요? 구르르(GURR)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4. 1. 3.

겨울 간식은 자꾸만 많아지고

 날이 추워지면 호주머니에 손이 들어가지만, 호호 불어가며 먹을 수 있는 겨울 간식들을 만나면 반갑게 나오는 것이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걷던 중 새로운 간식이 눈에 띄어 구매해보았다.

구르르 위치

손글씨로 적은 듯 한 귀여운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여름에는 이 곳을 열고 장사를 하시려나?
관상용 제품들이 나열된 모습. 모닝 커피 1,000원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기본적으로 구슬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듯 하다. 오늘 리뷰할 곰돌이 빵은 겨울 시즌 메뉴다.
요즘 구슬아이스크림 매장이 많아지는데 개중에서도 다양한 맛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게 된다. 시즌메뉴라 그런지 첫 화면에 곰돌이 빵이 나오는 모습. 가격대는 2,500원에서 3,000원 사이다.
구슬아이스크림도 많이 주문하고 있었는데 맛에 따라 2천원씩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카페 메뉴도 따로 있었지만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 곰돌이 빵, 바로바로 구워주기에 대기 시간이 있다.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들도 판매중이다.
시그니처 캐릭터인 곰돌이도 벽 한쪽을 장식하고 있다.
필자가 주문한 슈크림 곰돌이 빵, 크기가 제법 크다.
친구의 주문은 고구마 피자맛 곰돌이 빵이었다.
바로 구워져서 나오다보니 엄청나게 뜨겁다. 한 입 과감하게 먹으려다 된통 당했다.
뜨거움을 이겨내고 몇 입 먹으면 속이 드러난다. 순서대로 슈크림과 고구마 피자의 속이다. 꽤나 낭낭하게 들어있다.
슈크림도 아래까지 가득 차 있는 모습.
요 반죽이 특별했다. 마치 찹쌀떡같이 쫄깃한 식감이다.

후기

 요거 아주 요물이다. 겉은 바삭한데 반죽이 마치 떡 같은 식감으로 쫄깃하고 속도 낭낭하게 들어있다. 물론 속 자체는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슈크림 붕어빵이나 고구마 무스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경험처럼 느껴진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다른 종류의 곰돌이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간 섞이는 경우가 있는 듯 했다. 슈크림 곰돌이 빵을 먹다가 갑자기 고구마피자 맛이 나서 놀랐던...
 결론적으로 속 때문이 아니라 반죽이 참 맛있다. 쫄깃한 반죽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것이다. 또한 귀여운 캐릭터와 빵 모양이 굉장히 인스타그래머블 하다는 점! 입소문을 조금 타면 더욱 승승장구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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