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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맛집)

새우에 진심인 성수 버거 맛집, 쌍따봉버거 bd버거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4. 6. 9.

새우에 진심인 버거집 발견!

bd버거는 최근 인스타나 방송에서 엄청나게 큰 새우패티를 특징으로 홍보하는 집이라고 한다. 평소 그냥 새우를 먹는 것은 귀찮아서 꺼리지만 누가 다 손질해서 튀겨주는건 너무나 사랑하기에 방문해보았다.

골목으로 들어와 민트색 건물을 찾으면 된다.
벽을 따라 쭉 걸어와서
세크스멘슬?로 들어가지 말고 옆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평일 런치 세트가 따로 있다. 새우버거는 아니라 찐 주민들을 위한 메뉴인 듯 했다.
화장실은 계단 중간에 위치해있고 남녀 공용이다. 열쇠는 매장에서 가져와야 한다.
계단은 이렇게 생겼다. 웨이팅 라인도 보통 이 계단을 따라 생기는 듯.
키오스크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하는 시스템
무난하게 시그니처로 주문했다.
음료를 주문했다면 먼저 음료를 가져다 주신다.
셀프바의 모습 각종 식기와 접시, 소스들을 챙길 수 있다.

버거가 제공될 때 앞접시나 식기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조리되는 동안 미리 챙겨두면 좋다.

왼쪽이 와사비 쉬림프, 오른쪽이 그릴드 쉬림프 버거다.
그릴드 쉬림프 버거는 큼직한 새우를 필두로 재료들이 넉넉하게 들어있다.
한 입 베어물면 모든 재료들이 고루 느껴진다.
와사비 쉬림프는 다진 새우와 통새우가 섞인 패티를 사용하는 듯 했다.
먹다보면 이렇게 큰 새우들을 만날 수 있다.

와사비 쉬림프의 경우 빅사이즈가 별도로 있었다. 아마 1.5배정도 더 큰 패티가 나오지 않을까?

이 집의 또 다른 히트메뉴 가지튀김, 치폴레소스와 함께 나온다.
겉바속촉의 끝판왕이다.
치즈프라이는 체다치즈가 흥건하게 뿌려져 나온다.
치즈프라이도 그냥 싸구려 치즈 소스 맛이 아니고 부드러운 체다치즈 소스다.

후기

우선 새우의 식감뿐만 아니라 향을 살려 새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 했다. 그러나 내가 파악한 bd버거만의 특징이라면 바삭하게 구워낸 빵이다.

일반적으로 버거가 크면 클수록 형태를 유지하며 깔끔하게 먹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bd버거는 빵을, 특히 아래 빵을 바삭할정도로 구워내는데 이 덕분에 버거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면서 먹는게 가능했다. 많은 버거집을 가봤지만 이런 시도는 처음인 것 같았다.

사이드로 제공되는 가지튀김도 무척 맛있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부드러운 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함께 나오는 치폴레소스는 뭘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시키지는 않았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갈릭 버터 프라이도 많이 시키는 것 같았다. 비주얼로만 보면 치즈프라이보다 맛있어보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전반적으로 재료가 신선하다는게 바로 느껴지는 버거집이다. bd, 표시한대로 쌍따봉을 올리는데 부족함이 없으니 성수에 간다면 한 번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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