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사뭐먹지?(맛집)

신촌에서 만나는 열정맛집, 담산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5. 1. 26.
반응형

맛도 열정도 모두 최고!

  동료 선생님의 뮤지컬을 보러가는 겸, 신촌에 방문했다. 여러 식당들 중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방문한 담산. 아주 매력적인 식당이라 리뷰한다.

신촌역 1번출구로 나와 더 현대 옆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다.
인기있는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다. 종지그릇을 번호표로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
추운 날씨에 밖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핫팩을 제공해주는 소소한 배려도 돋보인다.

 손님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철학 아래 운영되는 느낌이 든다.

입장하면 테이블이 셋팅되어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밀전. 더 먹고 싶다면 1,000원에 추가할 수 있다.
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이 진행해주신다. 익어가면 콩나물을 넣어 추가로 초리한다.
곤드레밥은 한 그릇씩 따로 담아주는 것이라고 한다.
고기는 부드럽게 잘 삶아졌다.
먹다가 국물이 자작해지면 라면사리를 추가해 먹는 것을 추천!

 라면 사리를 주문하면 야채와 버섯을 추가로 더 넣어주신다. 이 부분이 아주 만족스럽다!

가격대도 꽤나 합리적이다.

후기

 맛과 서비스가 매우 훌륭한 식당이다. 입장과 퇴장 시 우렁찬 목소리로 환대해주는가 하면 메뉴의 설명과 조리,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체크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뽑기판같은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하는 듯 했다. 이런 식으로 청춘과 열정을 다하는 식당들은 가끔 맛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담산은 맛까지 알차게 챙겼다.

 매운 등갈비찜이라는 메뉴 자체가 저점이 높지만 담산의 갈비찜은 저점에 있지 않다. 매콤달콤한 양념맛은 감칠맛이 있고 특히 가득 들어간 버섯 덕분에 느끼한 맛도 잘 잡힌다. 주문한 메뉴는 안매운맛이었는데 이것도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들이라면 매워할 정도였다. 매운맛은 생각보다 높은 편

 킥은 라면사리였다. 국물이 자작해졌을때 라면사리를 주문하면 조금 익혀서 야채와 버섯을 포함해 추가된다. 이렇게 들어간 라면사리는 약간 라볶이같은 맛이 나는데 참 별미였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밀전을 싸서 먹는것도 좋고 곤드레밥에 얹어 먹어도 맛있다. 재방문 의사를 묻는다면 100% 예스! 신촌에 간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