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사뭐먹지?(맛집)

행궁동에서 강남까지 점령한 교자 우동 맛집, 요미우동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4. 2. 6.

교자와 우동, 둘 다 자신 있는 집

요미우동은 키치한 간판과 시그니처인 넓적 우동으로 인스타 등에서도 종종 만나볼 수 있는 우동집이다. 저번 에 잠실에서 한 번 방문했을 때 맛있게 먹었는데 강남에도 새로운 지점이 생겨 방문하게 되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결제도 바로 진행된다.
일부 메뉴들은 재료소진으로 주문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메뉴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을 담아뒀다. 잠실에는 없었던 것 같기도??
설명 2
바 테이블이 있고
일반 좌석이 있다. 내부는 좁은 편
먼저 나온 넓적 우동
그리고 지도리 우동.
넓적우동은 2가지 소스와 함께 나온다. 쯔유와 참깨소스다.
마지막으로 오코노미야끼 교자.

양배추를 깔고 구워낸 교자를 한 번 더 구운 듯 하다.

후기

먼저 지도리 우동은 진한 닭육수 맛이 인상적었다. 미소 된장과 유사한 베이스는 무척 편안한 맛으로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았다. 그러나 닭고기는 삶아둔 것을 고명으로 올리는 느낌이 났다. 그래도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 끓여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넓적우동은 식감으로 승뷰륵 보는 제품이다. 면이 아주 쫄깃하여 먹는 즐거움이 있다. 두 가지 소스 중 참깨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코노미야끼 교자는 가쓰오부시와 데리마요 덕분에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였다. 그러나 과거 석촌호수 고기교자보다 육즙이 좀 적은 듯 했다. 기본 고기 교자와 똑같은 교자를 쓰는데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마도 양배추와 함께 구워내는 과정에서 수분이 좀 빠져나가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해봤다. 기본 교자를 시키면 오이무침이 가운데 나오기 때문에 오이를 싫어한다면 유의하도록 하자.

그리고 식탁이나 바 모두 자리가 좁은 느낌이 있다. 옆에 짐 두는 바구니가 있다고 하더라도 불편함을 느낄 수는 있겠다.

행궁동 핫플에서 점차 지점을 넓혀 나가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의 맛은 기대할 수 있다는 반증 아닐까? 한 번쯤은 가보길 추천하는 곳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