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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맛집)

[강릉 맛집] 강원도 하면 장칼국수는 먹어줘야 하니까, 나운 장칼국수 본점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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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가 생소하시다구요?

 혹시 칼국수 하면 맑은 국물이나 진한 흰색 국물만 떠올리시는 분들이라면 강원도에 가서 장칼국수를 먹어보시길 바란다. 영동 지방의 특히 강릉의 대표 음식 중 하나로 고추장이나 된장을 풀어 색이 불그스름한 칼국수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강릉에 거주하는 후배에게 추천받은 집은 다른 집이었지만, 오죽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식당을 찾다보니 나운 장칼국수로 방문하게 되었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매우 한산했다.
먼저 나온 메밀전, 따듯하면서도 부드럽다. 무심히 올려둔 부추와 김치가 킥
마치 육개장같은 모습의 장칼국수. 뭉근하게 올라오는 얼큰함이 일품이다.

후기

 장칼국수는 각 지역마다 하나씩 있는 대표 음식들처럼 판매하는 지점이 굉장히 많다. 간이나 구성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지만 전반적인 리뷰로 미루어봤을 때 대동소이한 느낌이 아닐까 한다. 마치 의정부에 무수히 많은 부대찌개집이 있지만 그 미묘한 차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여러집을 모두 돌아봐야 아는 느낌이랄까?

 그런 맥락에서 나운 장칼국수는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이었다. 장칼국수 후기들 중 짜다는 리뷰들이 많았는데 나운 장칼국수는 개인적으로는 딱 맞는 느낌이었다. 양도 넉넉하기 때문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었다.

 한 집만 두고 평가하기엔 조심스럽지만 나운 장칼국수정도면 꽤나 괜찮은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칼국수라는 음식 자체가 소박한 면이 있기 때문에 방송이나 인터넷 맛집을 찾아가 줄까지 서서 먹기에는 아쉽기 때문이다. 다음에 강릉에 방문하면 후배의 추천 식당을 방문해보고 추가로 리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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