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긴 하다.
주현영씨를 모델로 세워 중독성있는 광고음악과 함께 등장한 스텔라떡볶이. 덕분에 언젠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단체 식사 메뉴로 분식이 결정되었고 호기심들이 모여 스텔라떡볶이를 주문하게 되었다.
후기
일단 맛있다. 떡볶이가 맛이 없기도 쉽지 않긴 하지만 매콤달콤한 양념도 좋고 시그니처인 별튀김이 주는 식감도 좋다. 매운맛도 별도로 주문했는데 캡사이신으로 낸 매운맛이라기보단 칼칼하게 탁 치는 매운맛이다. 별튀김의 맛은 제각각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본맛 또는 카레맛이 좋았다. 후추맛은 떡볶이와 살짝 따로노는 느낌이었다.
그렇다면 스텔라떡볶이는 기존의 떡볶이 프렌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내 답변은 애매하다는 것이다. 매니아층을 확 만들만큼 강렬한 매력이 부족하다. 시그니처인 별튀김이 그러한 포인트가 되어야 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평범했다. 또한 사이드메뉴도 어느 식당이 안그러겠냐마는 시판 제품을 사용한 것이 아쉬웠다.
떡볶이라는 메뉴에 있어서 무수히 많은 선택지 중에 꼭 스텔라떡볶이어야 하는 이유를 아직은 찾지 못했다. 결국 떡볶이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신전, 엽기 떡볶이, 우리 할매 떡볶이 등 나름의 매니아층을 갖춘 떡볶이집들은 결국 떡볶이가 메인이기 때문이다. 별튀김의 아이디어는 신선했고, 실제로 매력이 있지만.... 떡볶이의 경쟁력이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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