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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맛집)

재즈, 좋아하세요? 사당 엔트리55(entry55) 리뷰(내돈내산/후기)

by 석크라테스 2024. 1. 31.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필자는 언젠가부터 재즈에 빠져들게 되었다. 라라랜드부터였을까? 아니면 그 이전? 중요한 것은 내 인생 깊숙한 곳에 재즈가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관심은 곧 플레이리스트를 재즈로 채운다든가 아니면 재즈 피아노 레슨을 다닌다든가 하는 형태로도 발전했지만 재즈바를 찾아다니는 또 다른 취미로도 이어졌다.

 엔트리 55는 어느날 인스타 광고에 등장했다. "외부 음식을 사와서 즐기는 재즈", 참신한 카피에 더 알아보기를 눌렀고 나는 홀린듯 예약하고 말았다. 나와 여자친구의 중간지점인 사당에 위치하고 재즈의 유형도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스폐셜 긱은 인당 2만원이었지만 과감하게 결제한다.
그렇게 찾아온 엔트리 55
위치는 명동참치 간판을 찾는 쪽이 좀 더 빠르다.
당일 공연하는 밴드 라인업을 밖에 표시해둔다.
제법 널찍한 내부
무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였다.
오른편으로는 주방과 바를 겸하는 장소가 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입장시간과 공연시간이 다른 점 참고하자.
우리의 간식은 과자와 타코야끼, 젤리였다.
주문한 술이 먼저 나오고

 

뒤이어 피자가 나온다.
입구에 배치된 쓰레기통 외부 음식 쓰레기를 정리하면 된다.

후기

 우선 여지껏 다녀본 재즈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진입장벽은 낮지만 공연 수준은 높으며 음식도 무척 훌륭했다. 다녀온 뒤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다닐 정도!

 디테일하게 살펴보자면 공연은 총 2부로 나눠진다. 공지된 시간에 맞게 입장하면 라이브 공연은 시간이 좀 더 흐른 뒤 진행된다. 그러나 늦게간다면 자리를 잡기 어려워 시간을 맞춰 입장해야 한다.

 음식은 밖에서 포장해오는 것도 괜찮고 내부에서 배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발생한 쓰레기는 들어오는 입구에 정리해두고 가면 된다. 음료는 1인 1잔씩 주문하는데 꼭 술이 아니어도 되는 듯 하다.

https://www.instagram.com/entry55_official/

 위 인스타 주소에 들어가거나 네이버 예약을 들어가면 공연 라인업을 살펴볼 수 있다. 스폐셜 긱은 엔트리 55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은 7개 팀의 공연이라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난아진 밴드가 공연을 진행했고 펑크 스타일의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주류야 뻔한 맛이지만 의외로 피자가 별미였다. 다른 안주 메뉴들도 괜찮을 것 같았다. 최근 방문한 재즈바 중 가장 훌륭한 경험을 제공한 엔트리 55, 데이트 장소로도 좋지만 어른들을 모시고 방문해도 즐거울 것 같다. 초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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