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신상모음 6

단짠단짠은 진리!

 이번 신상들을 둘러보니 여름 막바지에는 피스타치오에서 멜론으로 유행이 이동중인 것 같았습니다! 멜론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피스타치오보다 더 즐거웠을지도?

*신상기준은 제가 처음 보면 그것을 신상으로 칩니다! 그래서 복각된 제품이거나 나온지 꽤 됐지만 제가 신상이라고 소개하는 경우도 양해 부탁드려요!
*사진 -> 간단한 리뷰 순으로 진행되고 마지막엔 이주의 간식을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리뷰 대상들

1)멜론송이

상자 속 작은 봉지가 들어있습니다.

색은 민트초코 맛이 날 것 같은 밝은 연두색입니다.

 멜론송이의 멜론맛은 메로나맛이랑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초콜릿이 들어가다보니 좀 더 부드러운 느낌? 화이트 초콜릿의 부드러움에 메로나 향이 들어간 맛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려먹어도 좋다고 하는데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 얼리면 메론 향이 좀 줄어든다는 후기도 많았습니다.

2) 홈런볼 피스타치오

외형은 우리가 흔히 아는 홈런볼의 모양, 속의 크림은 약간 초록빛이 도는 모습입니다.

 피스타치오 홈런볼의 피스타치오 맛은 부라보 콘 피스타치오 맛과 비슷했습니다. 좋았던 점은 피스타치오 원물이 조금씩 씹힌다는 것? 그래서 얼려먹는 것 보다는 그냥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3) 프링글스 한국 시리즈, 세계 시리즈들

첫 번째는 남미 찹스테이크 맛입니다.

열자마자 소금과 후추를 베이스로 한 고소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찹스테이크라길래 아래의 이미지와 같은 맛을 상상했는데, 남미 스타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삼겹살, 목살을 소금과 후추를 뿌려 구워낸 맛에 허브 등 향신료를 입힌 맛이랄까요? 생각보다 담백한 맛입니다. 이미지에 고수가 있고 성분표에도 고수가 있는데 향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맛있는 감자칩 맛!

 

두 번째는 로제 떡볶이 맛입니다.

시즈닝이 뿌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발린 느낌

 인스타 광고에서 볼 때부터 궁금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아주 오묘한 맛입니다. 로제 떡볶이를 먹고 나서 남은 소스가 굳었을 때 그걸 퍼먹는 느낌. 매운 맛을 잘 살린 편이고 로제 떡볶이의 맛을 아주 잘 구현했는데 묘하게 한국 스타일인지 물음표가 남습니다. 특이한 건 로제 파스타나 로제 소스가 아니라 진짜 로제 떡볶이의 느낌을 받는다는 것! 매콤달콤하면서도 살짝 느끼한 것이 매력 있습니다.

마지막은 한국 훈제 갈비 맛입니다.

남미 찹스테이크랑 외형은 비슷한 느낌.

 누가 프링글스한테 한국 갈비를 알려줬는지는 모르지만, 양념갈비로 다시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뚜껑을 열면 훈제 향이 올라오는데 어디 양갈비집에서나 맡을 수 있는 향입니다.

4)후레쉬베리 멜론

멜론 특유의 연두색을 잘 표현한 모습.

속은 누군가 수제로 만들어준 과자같이 생겼습니다.

 앞에 언급했던 메론송이와 비슷한 메론향에 후레쉬베리 특유의 잼 맛이 납니다. 후레쉬베리는 지독할정도로 시그니처인 딸기잼을 고수하는데 이번에도 멜론잼인척 하면서 성분표를 확인해보면 산딸기퓨레를 함께 섞어두었습니다. 그냥 먹으면 그저 그렇지만 얼려먹었을 때 꽤나 매력적인 간식이 됩니다.

이주의 간식은?

홈럼볼 피스타치오 당첨!

 홈런볼을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시리즈들 중 피스타치오가 1등이었습니다. 견과류에 대해 편견이 없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려봅니다.

 

+ 최근 학교 업무 폭탄으로 밀리고 밀리다보니... 일부 제품들은(멜론 신제품들) 여름 한정이라 못먹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내년 여름에 시도해보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