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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맛집)91

맛과 양, 재미까지 포기할 수 없다면? 홍대 그동네떡볶이 리뷰(내돈내산/후기) 떡볶이는 항상 옳다. 뭘 먹을지 모를 때 떡볶이는 항상 좋은 선택지가 된다. 매콤달콤함이 한국인 입맛에 기본적으로 잘 맞고 가격도 대개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홍대에 방문한 김에 검색해보니 비주얼이 아주 훌륭한 떡볶이 집이 있었다. '그동네떡볶이'였다. 수기로 기록하고 직접 호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를 때 자리에 없으면 순서가 밀리게 된다. 필자도 도전을 외치고 도전해봤는데, "대통령 선거의 반대말은?" 이라는 비교적 쉬운 문제를 출제해주셨다. 정답은 "대통령 앉은거!" 모둠 튀김은 랜덤하게 나오는 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받은건 단호박 2개, 고구마 2개, 새우 1개, 오징어 1개였다.  이 집에는 김밥도 시그니처메뉴인 듯 했다. 다양한 김밥이 준비되어 있었다.후기 전반적으로 음식 맛이 훌륭했다. 치즈가 .. 2024. 7. 16.
고산동 인산인해 맛집, 쭈꾸미와 낙지볶음이 맛있는 해금강 리뷰(후기) 상조회 회식으로 살짝 방문해보았다. 매콤한 낚지볶음이나 쭈꾸미 볶음을 파는 곳들이 동네마다 꼭 하나씩은 있고, 대부분 방문하면 큰 후회는 없다. 해금강 또한 고산동에서 쭈꾸미볶음, 낙지볶음, 코다리 조림 등 점심메뉴뿐만 아니라 해물찜과 탕, 아귀찜과 탕 등 저녁 회식메뉴까지 고루 갖춘 명실상부 고산동의 간판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상조회 회식 겸 점심시간에 방문해 보았다.후기 확실히 실패없는 맛. 매콤달콤한 양념과 불맛이 살아있고 쭈꾸미도 부드러웠다. 콩나물까지 넣어 먹으면 금상첨화! 이런 볶음류 식당의 특징인데 매운맛이 기본값이라는 점! 함께 간 선생님들 중에서도 매운 음식을 못드시는 분들은 땀까지 흘려가며 드셨다. 가마솥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밥을 덜어내고 맛있게 먹은 이후 숭늉으.. 2024. 7. 12.
친구가 추천해준 민락 2지구 맛집, 그집 돼지국밥 리뷰(내돈내산/후기) 고민따위 하지 않는 상남자식 메뉴결정 무더운 여름날, 국밥을 먹는 것은 어떨까? 너무 덥고, 땀이 나서 별로 아닐까? 상남자는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냥 먹으러 가면서 이열치열을 논해버리는 것이다.그집이라는 상호명이 모두 같은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정부에 그집 순대국도 있다. 아무튼 그집 돼지국밥의 본점이라고 한다. 신메뉴로 소국밥을 개시한 듯 하다. 가격을 인상한 흔적이 보인다. 한 그릇 1만원. 밑반찬으로는 새우젓, 양파장아찌와 고추, 깍두기, 부추무침이 나온다. 양파장아찌의 경우 간장에 담군 것이 아닌, 생양파에 조미 간장을 뿌린 스타일이다.후기 맑지만 깊이가 느껴지는 육수에 한 번,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다는 데 한 번 더 빠지는 집이다. 잡내가 거의 없어 깔끔한데.. 2024. 7. 4.
의정부 국밥로드 1, 시내 순대국 맛집, 햇빛촌 순대국 의정부에 맛있는 국밥집 없나? 의정부에서 나고 살면서 다양한 식당을 갔지만 늘 아쉬움이 남은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국밥이다. 무슨 국밥이 유명한 동네도 아닌데 국밥을 논하냐고 물을 수 있지만, 본래 상남자의 소울푸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국밥 아니겠는가? 그래서 의정부에도 이러한 국밥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식당이 없을까 하는 마음에 새로운 시리즈로 준비해보았다. *식당 선정 기준은 각종 포털사이트 후기, 지인들의 후기 등을 종합하여 고를 예정이다. 첫 번째 식당은 햇빛촌 순대국이다. 카카오맵 후기들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엄격하다. 우스갯소리로 카카오 3.5 이상이면 맛집 보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사실 카카오맵 이용자들은 '서비스'에 굉장히 예민하여 별점이 낮더라도 한 번 들어가서 후기를 직접 보는.. 2024. 6. 30.
롯데월드 몰에 시선강탈하는 식당 등장! 바쿠단야끼 리뷰(내돈내산/후기)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선을 확 끄는 롯데월드몰 5층에 있는 근대화 거리에 바쿠단야끼라는 작은 가게가 새로 생겼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대한 타코야끼같은 음식을 보면 흥미가 확 생기게 된다. 위에 적혀있는 메추리알, 양배추 등은 바쿠단야끼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적어둔 것이다.오코노미야끼, 몬자야끼를 섞어 만든 속을 타코야끼처럼 만든 것이 바쿠단야끼라고 한다. 몬자야끼는 처음 들어봤는데 좀 더 수분감있는 오꼬노미야끼라고 한다.후기 맛은 오코노미야끼에 가깝다. 그도 그럴것이 야채와 재료들을 볶아서 구워내고 오코노미야끼에 들어가는 소스들을 그대로 넣었기 때문에 다른 맛으로 변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상당히 맛있었는데 특히 속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들이 인상적이었다. 소세지, 오징어, 버섯, 메추리.. 2024. 6. 29.
어딘가 익숙한 맛, KFC 모짜 칠리 징거 통다리 버거, 오리지널 치킨 리뷰(내돈내산/후기) 어디선가 먹어본 듯 한 맛? KFC에서 신메뉴라고 출시한 칠리 징거 통다리 버거. 아무래도 불닭소스가 들어간 쪽이 중점상품인 듯 하지만 그냥 옆에 있는 칠리 징거 통다리로 주문했다. 그리고 저번 사당역 KFC에서 먹고 문득 치킨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게 만들었던 오리지널 치킨 3조각도 추가로 주문했다. 오리지널 치킨은 튀김옷이 일반 치킨과 다르다. 압력 튀김기에서 11가지 비밀 양념과 함께 제조한다고 한다.후기 신제품인 모짜 징거 칠리 통다리 버거는 어딘가 친숙한 맛이었다. 아무래도 칠리소스가 흔히 먹을 수 있는 딱 그 칠리소스 맛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통다리살 패티는 역시 든든했다. 치킨으로 유명한 KFC답게 야무지게 튀겨낸 패티가 인상적이다. 다만 역시 좀 짜다는 점? KFC의 미국 맛을 아는 사람들..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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