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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뭐먹지?(맛집)93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아주 맛있는 거, 60계 치킨 크랑이치킨 리뷰(내돈내산/후기) 감히 뿌링클의 대항마로 소개할 수 있는 60계치킨은 60마리씩 새기름에 튀긴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치킨시장에 새롭게 등장했다. 신선하고 위생적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했지만 시장에서 초기에는 특별히 선정될만한 메리트는 없었다. 그러나 점차 입소문을 타고 간지치킨, 호랑이치킨, 크크크치킨 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메뉴들의 활약으로 나름의 매니아층을 형성한 듯 하다. 외할머니께서도 60계치킨을 꽤나 좋아하신다. 특히 호랑이치킨을 시켜드렸을 때 알싸한 매콤함 덕분인지 뿌링클을 시켜드렸을 때 보다 더욱 맛있다고 하셨다. 이후에도 가끔씩 시켜먹던 60계에서 크랑이치킨이라는 신메뉴를 출시했기에 주문해보았다.후기 크크크치킨과 호랑이치킨을 모두 먹어봤을 때 각자 매력이 확실한 치킨들이다. 크크크치킨은 차원.. 2024. 5. 22.
달콤한 부추무침이 포인트, 사당역 복돈이 부추 삼겹살 리뷰(내돈내산/후기) 사당역의 새로운 삼겹살집을 찾기 위한 여정 과거 사당역에는 '삼겹생각'이라는 삼겹살 맛집이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 맛있는 밑반찬, 친절한 서비스를 고루 갖춘 집은 홀연 장사를 종료하고 사라져버렸다. 상실감에 다른 삼겹살집들은 찾아보지도 않던 찰나, 길가를 가득채운 고기굽는 냄새에 삼겹생각을 대체할 맛집을 찾아내고 싶은 욕심이 생겨버린 것이다. 그 첫 집은 복돈이 부추 삼겹살이다.후기 복돈이 부추삼겹살은 달달한 부추무침이 시그니처인듯 했다. 구우면 더욱 달아지기 때문에 단 맛을 싫어한다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김치와 부추무침이 고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 꽤나 만족스러웠다. 오겹살까지 추가주문해본 결과 확실히 냉장인 생삼겹살이 가장 맛있었다. 오겹살도 맛있긴 맛있었지만 확실히 좀 더 퍽퍽한 느낌? 냉.. 2024. 5. 22.
대전사는 친구의 데이트 코스 맛집, 요우란 리뷰(내돈내산/후기) 아마도 여자친구가 골랐을 듯대전으로 마지막 ROTC 복무를 하러 간 친구를 아무런 계획없이 찾아간 지난날, 그가 안내한 곳은 어느 텐동집이었다. 후기 튀김들이 전반적으로 바삭하고 기름을 덜 머금고있어 느끼함이 덜하다. 장어는 말할 것 없이 부드럽고 텐동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러나 오징어와 새우를 포함한 다른 튀김들도 각자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완성도있는 한 그릇이었다. 특히 새우가 히트. 소스가 짭잘하고 감칠맛이 도는 게 텐동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와사비까지 더해서 먹으면 풍미가 장난아니다. 물론 텐동이라 느끼함이 계속 생기려고 하지만 다른 요소들로 적절하게 중재해준다. 멀리서 대전까지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대전에 방문해 기분좋은 한끼는 가능할 것 같았다. 이글스파크나 성심당에서도 멀지 않으니 코스를.. 2024. 5. 7.
춘식이 다음은 바오패밀리, 맥도날드 1955 해시브라운 푸바오 콜라보 리뷰(내돈내산/후기/노량진점) 저번에 춘식이와 콜라보한 이후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운 콜라보를 진행했다. 최근 인기검색어에 자주 뜨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신제품에 바오 패밀리 낙인을 찍어서 출시했다.후기 우선 노량진점을 칭찬하고 싶다. 친절한 크루와 빠른 회전 덕분인지 따뜻한 버거를 먹을 수 있었다. 버거 후기는 우선 번 자체가 굉장히 쫀득하다. 아무래도 바오 패밀리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가 번에 있다보니 무척 신경쓴 느낌이다.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차진 식감을 주는게 버거의 완성도를 높인다. 1955 버거 자체가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양파 때문일 듯 하다. 이번 1955 버거도 적양파가 거의 통으로 들어있어 싫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첩과 묵직한 머스터드가 베이스를 잡아주고 위로 재료가 꽉 .. 2024. 5. 4.
함흥냉면 이만큼 하는 집이 또 있을까? 강남면옥 신사점 리뷰(내돈내산/후기) 먹고 다음날 바로 재방문함 웨딩박람회를 방문하고 이른 저녁 겸 방문한 강남면옥. 평소 냉면을 좋아하는 것을 차치하고도 너무나 맛있어서 바로 리뷰를 남긴다.후기 서비스 육수부터 느꼈지만 국물이 장난 아니다. 레토르트가 아닌 느낌이 빡 난다. 담백하면서도 육향이 진하게 느껴지는데 지금껏 먹어왔던 냉면들과 궤를 달리한다. 면도 질기지 않고 쫄깃함이 일품이었다. 가위로 반만 잘라도 충분한 정도였다. 섞어냉면은 오이를 빼달라고 해도 오이가 섞여 들어온다. 아마 회냉면 양념에 함께 들어가는 듯 하다. 바로 다음날 똑같이 시켜서 오이를 안뺐는데 물냉면처럼 오이가 추가로 올라기있었기 때문이다. 비빔냉면의 양념장도 매콤달콤한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회냉면에 들어가는 회도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만두는 간이 .. 2024. 5. 2.
이런 신상은 언제든 대환영, BHC 뿌링 진미채 리뷰(내돈내산/후기) 진화하는 사이드 메뉴들은 항상 반갑다.  오랜만에 뿌링클을 주문하는데 눈에 띈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뿌링 진미채였다. BHC는 원래도 다양한 사이드에 전매특허인 뿌링클 가루를 뿌려 판매했지만 진미채는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되어 주문해보았다.후기 배달이라 그런지 완전 바삭한 튀김의 식감은 없었다. 그렇다고 완전 눅눅한 것도 아닌 딱 중간의 느낌? 아무래도 뿌링클 가루도 자극적이고, 진미채도 자극적이라 계속해서 들어가지만 입이 굉장히 짜진다는 것. 맥주 안주로 아주 좋아 보인다. 다른 사이드에 비해 꼭 시켜먹어야 할 메리트는 없어보인다. 다만 진미채 튀김을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데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먹어보는 것이 좋겠다.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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