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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바.리] 메론 옷을 입은 바나나킥의 등장. 메론킥 리뷰 핫템 등극 일보직전! 요즘 SNS에 얼굴을 자주 비추는 녀석. 바로 메론킥이다. 바나나킥의 신작으로 그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터라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만큼 구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어 편의점을 몇 군데 돌았다. 초기라 그런지 CU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후기 강렬한 메론향과 달리 먹으면... 바나나킥이다. 정확히 말하면 바나나킥에 메론 시즈닝을 잔뜩 뿌린 맛이다. 성분표 어디에도 바나나가 없는데 요상한 일이다. 그래도 기존 바나나킥에서 업그레이드 된 맛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즈닝 덕분에 더 달아져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한 줄 요약 "바나나킥이 맛을 숨김" 2025. 4. 26.
먹어본 베트남 음식점 중 1등, 향남 벳남반미 리뷰(내돈내산/후기) 한국에서 먹어본 베트남 음식점 중 1등 드립니다. 향남에 맛있는 베트남 식당이 있다며 소개한 벳남반미. 사실 쌀국수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며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 그러나 쌀국수와 반쎄오의 맛을 보고 한 번, 리뷰 이벤트로 받은 반미 맛에 또 한 번 놀라서 리뷰를 남긴다. 해당일 이후 재방문했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맛집인 벳남반미를 소개한다.후기 진짜 맛있다. 쌀국수와 반쎄오 모두 흠잡을 것이 없다. 쌀국수는 사실 평범한 편. 깔끔하게 잘 만든 쌀국수다. 소스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더욱 강해진다. 감동시킨 메뉴는 반쎄오. 사실 반쎄오를 처음 먹어보는데 벳남반미에서 반쎄오에게 반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삭한 반죽 안에 매콤달콤한 속재료의 조화가 너무 좋고 월남쌈에 싸서 소스를 찍거나 그냥.. 2025. 4. 24.
종로 3가의 만두전골 강자. '성경만두요리전문점' 리뷰(내돈내산/후기) 만두 전골은 어딜가든 맛있지만 종로 3가에서 점심메뉴를 고르던 중 후보군에 올라온 '성경만두요리전문점'. 사실 얼마 전에 만두 전골을 먹은 터라 고민했지만 만두 전골이라는 메뉴는 언제 먹어도 좋은 음식이라 방문해보기로 했다. 각종 지도앱에서도 상위에 랭크되어 있고 웨이팅이 필수라는 말이 있어 혹시 모를 웨이팅을 대비해 빠르게 달려갔다. 캐치테이블같은 온라인 줄서기나 웨이팅 시스템은 제공하지 않는다. 방문한 순서대로 수기작성하여 입장하는 시스템이다.후기 사람들이 빨간 국물을 많이 먹고 평소 얼큰한 맛을 좋아하기에 빨간 만두전골로 주문했는데 가게에서 제안하는 베스트는 하얀 만두전골이었다. 국물은 해물 육수를 베이스로 한 깔끔한 맛. 빨간 국물도 여러 샤브샤브집 빨간 육수 맛과 비슷했다. 만두 전골에서 가장.. 2025. 4. 23.
[먹.바.리] 요물 발견! 코코망고 알맹이 리뷰 당 충전하려다 인생 젤리를 찾다. 빡센 배드민턴 경기를 마무리하고 귀가하던 중 급격히 당이 땡겨 편의점에 갔다. 뭘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젤리나 하나 먹자는 마음에 골라든 코코망고 알맹이. 다른 알맹이 시리즈들이 맛있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신상품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후기 미친 맛도리다. 기존 알맹이 시리즈들을 전부 찍어누르는 폭력적인 맛과 식감. 향긋한 망고향에 코코넛 젤리의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더해져 젤리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었다. 코코넛 젤리의 식감은 코코팜같은 코코넛 음료에 들어있는 젤리와 비슷한데 망고 젤리에 쌓여 있어서 그런지 좀 더 탄탄한 느낌이었다. 결론적으로 당분간 틈틈히 사먹을 것 같다. 최근 먹은 젤리중 단연 탑이다. 한 줄 요약 "맛, 식감, 양을 전.. 2025. 4. 22.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는 맛, 속초 맛집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 리뷰(내돈내산/후기) 알찬 한 그릇, 순두부로 채우다. 사실 속초에서 순두부를 먹자고 했을 때 내심 강릉이 제일 유명하고 속초는 아류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가 있는 이 곳은 순두부 마을이라는 이명이 있을 정도로 순두부에 진심인 식당들이 많았고 방문한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도 꽤나 훌륭한 맛을 자랑했다. 후기 몽글몽글한 순두부의 맛이 아주 정직하다. 꾸밈없이 순두부의 표준을 제시하는 맛. 초당 순두부의 경우 단맛이 은은하여 마치 콩국을 먹는 느낌이었고 얼큰 순두부의 경우 육개장의 그것과 유사했다. 사실 순두부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밑반찬들이었다. 김치부터 나물까지 정갈하고 깔끔해 맛집이라는 느낌을 강렬하게 줬다. 편협한 시선으로 순두부를 강릉에만 연결했던 나를 반성하게 만든다. 속초를 나가는 길목에 있기.. 2025. 4. 21.
동네 빵집이 아니었다? 용리단길 카페 추천, 소보로빵집 리뷰(내돈내산/후기) 여타 동네 빵집인줄만 알았다. 삼각지 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소보로빵집은 몇 번 지나다니며 외관만 보았을 때 흔한 동네 빵집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런 동네 빵집들 중 맛집이 많기에 언젠가 방문해봐야겠다고 다짐만 하던 차에 우연히 활짝 열린 창 안으로 내부를 보게 된 것이다. 인테리어의 느낌은 동네 빵집과 비슷했지만 준비한 빵의 종류나 동선이 요즘 카페의 모습과 비슷했다.후기 딱 요즘같은 봄날씨에 열린 창가 좌석에 앉으면 너무나도 좋을 장소다. 소보로빵집이라는 상호명답게 소보로를 주력으로 판매중이다. 그 중 기본 소보로빵만 먹어보았는데도 단번에 느껴지는 맛집의 향기! 소보로는 바삭하지만 금세 부드럽게 바스러져 은은한 단 맛을 더하고 빵도 텁텁하지 않아 아주 맛있고, 잘 만든 소보로빵임을 알 수 있었.. 2025. 4. 17.
신상에 대한 기대가 점점 낮아진다. 버거킹 통모짜 치즈와퍼, 불맛 더블 치즈 버거, 핫 토마토 모짜볼 리뷰(내돈내산/후기) 천편일률의 성공공식에 갇히다. 버거킹에서 새롭게 등장한 통모짜 치즈와퍼. 하지만 구성을 보자마자 기대가 팍 식는다. 와퍼 맛이야 예상가지만 문제는 소스. 디아블로 소스가 들어간 것과 BBQ소스가 들어간 것 두 유형으로 나왔는데 우리는 이미 그것들이 어떤 맛인지 알고 있다. 와퍼 + 해당 소스의 조합은 매우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는 한 맛의 바운더리가 넓어지지 않는다. 후기 통모짜 와퍼는 사실 여러 번 재출시된 제품인데 이번 제품의 경우 모짜 패티의 바삭한 식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모짜렐라 인 더 버거처럼 모짜렐라 치즈를 활용한 패티들은 치즈가 늘어나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건 점바점이 있기 때문에 쭉 늘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감점할 수는 없겠다. 당일 먹은 버거는 치즈가 늘어나진 않았다. 맛은 그.. 2025. 4. 15.
[먹.바.리] 스누피 다이어트하니?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 리뷰 콜라보에 열을 올리는 스타벅스, 이번엔 피너츠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방문한 스타벅스. 귀여운 스누피 캐릭터를 자랑하는 피너츠 시리즈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었다. 친절함을 퍼트리자는 멘트도 좋고 귀여운 스누피 초콜릿이 올라간다는 포인트에서 이름도 긴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를 주문해봤다.후기 전반적으로 단 맛이 굉장히 약하다. 마치 저당 쿠키 앤 크림 쉐이크를 먹는 기분. 심지어 휘핑도 단 맛이 약하다! 부드러움은 훌륭하다. 먹는 내내 걸리는 건 없다. 제일 단 건 저 스누피 초콜릿 조각. 그걸 먼저 먹어서 다른 것들이 덜 달게 느껴졌을까? 아무튼 맛 자체가 다소 가벼운 느낌이다. 카라멜 드리즐 맛도 약하고... 그냥 그렇다.한 줄 요약 "스누피가 단 맛을 다 훔쳐감. 당 충전은 슈크림.. 2025. 4. 14.
흑백 요리사 킵 고잉.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컬렉션 전체 리뷰(내돈내산/후기) 흑백요리사는 전설이다. 방영된지 꽤 됐으나 여전히 후속 상품들이 나오고 있는 흑백 요리사는 방송계와 요식업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중이다. 맘스터치는 평소에도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거기에 개인적으로 호감이었던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콜라보라니. 참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후기 에드워드리 빅싸이순살의 경우 사전 정보 없이 먹었을 때 메이플 시럽 맛이 나는 소스가 특징인 줄 알았다. 큼직하게 다진 땅콩 분태와 달달한 메이플 시럽으로 고소함과 단 맛을 잡은 것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버번 위스키를 특징으로 한 소스라고 한다. 평소 위스키를 즐기지 않아 버번 위스키를 유추하지 못했지만 아마 위스키를 모르는 사람들이 먹었다면 카라멜 또는 메이플 시럽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았다. 소스도 그렇고 일부 염지에 매운 부분이 .. 2025. 4. 13.
[도쿄 맛집] 우동 카덴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집, 카가와 잇푸쿠(香川 一福) 도쿄점 리뷰 정호영 셰프 대단하다. 도쿄 우동집을 소개하면서 뜬금없이 정호영 셰프 이야기를 해서 의아할 수 있다. 앞서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합정 메세나폴리스 근처에 있는 우동 카덴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맛있는 우동이었는데 잇푸쿠의 우동이 정호영의 우동 카덴과 매우 유사했다. 아무래도 잇푸쿠 역시 일본 여러 곳에 지점을 낼 정도로 유명한 식당인 듯 한데 본토의 맛이 원조라고 가정한다면 정호영 셰프는 진짜 본토의 맛을 한국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했으느 칸다지점으로 추측된다. 별도로 한국어 번역이 준비되어 있어 주문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시그니처 메뉴는 고기 우동과 카레 우동. 사이즈를 조절할 수도 있다.후기 세 명이서 간 여행이라 다행히 유명세를 탄 메뉴는 전부 먹어볼 수 있었다. 개인적.. 2025. 4. 8.
[먹.바.리] 뚜레주르 조청 왕꽈배기 신상 사세요~ 길을 가다가 뚜레주르에서 홍보하는 소리를 들었다. 꽈배기가 신상인지에 대한 의문은 들었지만 조청과 쌀 알갱이를 더한게 특별함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서 구매하게 되었다.후기 꽈배기만 두고 보면 평범 그 자체. 길거리의 꽈배기 전문점이 훨씬 낫다. 하지만 조청의 단 맛이 꽤나 부드럽고 쌀 알갱이는 딱딱한 식감이 아닌, 조청에 절여둔 설탕 조각같이 부드럽게 바스러지는 것이 인상적이다. 꽈배기까지 맛있었다면 엄청난 호평을 해주었을테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 그럼에도 맛이 나쁘지 않다.가격이 2천원정도 되니까 쉽게 집어들기는 어렵겠다.한 줄 요약 "꽈배기인데 꽈배기만 별로임" 2025. 4. 6.
삼성 모니모(monimo) 팝콘저축 만기 수령 후기(수령금액, 수령방법, 투자후기, 시즌 2 재가입여부) 6개월동안의 여정을 종료합니다! 지난번에 작성했던 모니모의 저축보험, 팝콘저축이 지난 3월 25일자로 만기되었다. 6개월동안 기본 계약금 20만원에 매 주 10만원을 추가납입 하여 저축 원금은 총 360만원이다. 그렇다면 만기 수령액과 투자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만기 수령금을 받는 과정이 직관적이지는 않았다. 찾다 찾다가 추가납입 여부를 확인했더니 위 화면을 만날 수 있었다. 세금이 공제되기 전 금액은 3,654,168원, 실수령한 금액은 3,645,838원이다. 세전 이율은 약 1.5%이고 세후 이율은 1.27%인 것. 기본 이율이 연 3%라고 주장했는데 구체적인 계산식은 애매하지만 원금에 3%를 적용한 36,000원과 추가 납입금에 가산되는 금리들을 적용해서 더한 뒤 배당 소득세를 적용한 듯 하다... 2025. 4. 2.
[먹.바.리] 네슬레 다막(damak) 바클라바 초콜릿 리뷰 아는 사람은 아는 유행템 한국에서 먹어본 적 없는 맛이라는 다막 초콜릿. CU에서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하기에 여러 지점을 돌다가 드디어 만났다. 튀르키예의 국민 간식 중 하나인 바클라바를 초콜릿으로 구현했다고 하는데후기 바클라바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식감이 굉장히 좋을 것 같았다.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화이트 초콜릿의 단맛을 적절히 잡아주고 바클라바 크럼블이 식감을 더해 맛있는 초콜릿이라는 느낌을 직관적으로 받는다. 할인행사가 끝나면 다소 부담스러울 가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사먹을 맛이 아닐까? 최근 유행했던 두바이초콜릿과 비슷한 식감과 맛이다. 단 맛은 꽤나 강한 편이니 호불호에 주의하기 한 줄 요약 "두바이 화이트 초콜릿" 2025. 3. 31.
공무원, 선생님들 모두 주목! 맞춤형복지 페이코 전환 '완벽설명'(사용후기/사용방법/유의사항) 새롭게 생긴 기능은 꼭 써보는 편 평소 얼리어답터를 자처하며 새로운 기능들은 꼭 써보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 복지포인트 제도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빠르게 사용해봤습니다. 맞춤형 복지, 소위 복지포인트로 불리는 요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지급되지만 소소한 도움이 되는 복지제도입니다. 일반 기업들에서 들으면 매월 주냐고 물을 정도로 금액은 귀엽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마음으로 사용중입니다. 이번에 작은 개정이 이루어져 저년차 공무원들에게 추가로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니 조금은 나아졌을까요? 각설하고 빠르게 사용후기 들어가보겠습니다.https://www.gwp.or.kr/wus/cmmn/lgn/login.jdo 공무원연금공단 맞춤형 복지시스템 www.gwp.or.kr맞춤형 복지 사이트는.. 2025. 3. 30.
[도쿄 맛집] 가츠산도보다 더 맛있는 이것? 긴자 산도(銀座サンド) 리뷰(내돈내산/리뷰) 일본에서는 꼭 가츠산도를 먹어야지. 가츠산도는 돈가츠를 빵 사이에 껴서 만든 그냥 돈까스 샌드위치다. 그런데 이 단순한 음식이 왜 그렇게 먹고 싶은지. 가츠산도의 원조격인 일본에 왔으니 꼭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이곳 저곳 찾아보다 긴자역 근처의 긴자 산도를 발견하게 되었다. 주문할 때 알아둘 것은 소금과 소스를 고르는 것과 언제까지 오라고 안내하는 것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메뉴가 소금맛(소스 없음)과 특제 소스를 바른 것으로 나뉘는데 소스라고 해도 돈까스 소스와 비슷한 것이다. 그래도 확실하게 말해둘 필요가 있다.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주문해도 잘 알아들으신다. 또한 음식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 대략 20~30분정도 뒤에 오라고 안내받았는데 아마 다른 주문과 겹쳐서 그런 듯 했다. 별.. 2025. 3. 21.
[먹.바.리] 메가커피 제로부스트에이드 리뷰 메가커피의 가성비 메뉴로 인정 신메뉴로 등장해서 하나 시켜봤다. 타우린이 1000mg 들어있는 피로회복음료다. 당류는 0.6g으로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의외로 카페인은 없다.후기 박카스나 비타민 음료같은 피로 회복제를 사이다에 탄 맛이다. 맞다 '얼박사'다. 제로 사이다에 박카스랑 얼음을 타면 비슷할 맛. 그런데 이거 3천원이다. 대용량으로 사지 않는 한 단가가 더 저렴하다. 만들어주는건 덤! 한 줄 요약 "제로 얼박사 3천원에 팝니다. 대신 만들어줌" 2025. 3. 20.
[먹.바.리] 빙그레 무가당 바나나맛 우유 솔직후기 먹고 바로 쓰는 리뷰, 먹바리의 첫 주자는 빙그레 무가당 바나나맛 우유다. 배드민턴을 치러 가는 길에 하나 샀는데 각 잡고 쓸 건 아니고... 근데 리뷰는 하고 싶어 급조한 테마다. 바나나맛 우유의 다이어트 버전인데 너무 정직하게 당을 줄였다. 성분표를 보니 당 제로는 아니었다. 제로 바나나는 아직 못만들었나보다. 첫 입은 꽤나 바나나우유 같더니 점점 물 탄 맛이다. 밍밍한 맛이 느껴져 오리지널 바나나맛 우유의 열화판 같은 제품임을 알 수 있다. 한 줄 요약. "누가 내 바나나 우유에 물 탔어?" 2025. 3. 19.
[도쿄 맛집]본토의 츠케멘을 맛보고 싶다면? 츠지타 니혼바시 야에스를 추천! 도쿄 츠케멘 맛집 츠지타 리뷰(내돈내산/후기) 짠 맛 위의 감칠맛 츠케멘은 여타 라멘들과 달리 국물과 면을 따로 제공한다. 국물에 면을 담궈서 먹는, 일종의 찍먹 라멘인 것. 그래서인지 일반 라멘보다 진한 국물을 제공하는데 간도 맛도 더 강하다. 그래서 한국인들 리뷰에는 전반적으로 짠 맛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이다. 이번 도쿄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일본의 특징적인 음식들을 최대한 먹어보기' 라서 본토의 츠케멘을 찾아 먹어보았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니혼바시 역 근처에 구글 별점을 보고 결정했다. 식당은 '츠지타' 니혼바시점이었다. 사진을 깜빡했으나 밖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가격은 1290엔 ~ 1500엔 사이다.후기 두툼한 면발과 진한 육수. 찍어먹으면 짜르르하게 올라오는 짠 맛과 그 위를 덮는 감칠맛이 훌륭하다. 참치캔 기름에.. 2025. 3. 19.
봄을 알리는 별다방 시즌메뉴, 새단장까지 했다! 스타벅스 슈크림 말차 라떼 리뷰(내돈내산/후기) 봄에는 슈크림라떼 한 잔 먹어줘야죠!스타벅스는 계절별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 봄에는 슈크림 라떼인데 이번에 여러 버전이 추가되었다.후기 슈크림라떼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위에 올라간 슈크림이다. 말차 라떼라고 해서 다르진 않았다. 슈크림 라떼의 본질은 갖춘 편. 말차 라떼는 쌉싸레하다는 설명과 달리 달달한 편이었다. 말차 향이 느껴지지만 강하지는 않아 말차 초보자들에게도 괜찮을 듯 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녹차라떼와 굉장히 비슷한 맛이다. 새단장을 하고 왔지만 남는 것은 슈크림의 단 맛인 점은 여전하다. 하지만 봄 산책에 당을 더해주어 기분을 확 올려준다는 점에서 항상 좋은 선택지가 된다. 2025. 3. 18.
속초 줄서는 감자옹심이 맛집, 속초 중앙시장의 감나무집 후기(내돈내산/후기) 강원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감자 옹심이. 웨이팅까지? 오랜만의 속초 여행에서 느낀점은 유행하는 음식이 살짝 바뀌었다는 것이다. 굳건한 자리를 지키는 닭강정과 분식은 빼고 새로 등장한 강자들이 여럿 있었다. 술빵, 호떡 같은 간식들뿐만 아니라 식당들도 꽤나 새로워졌다. 그 중 하나가 감자 옹심이었다. 언제부터 유행한 것일까?후기 감자옹심이가 왜 유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나무집은 꽤나 맛있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들깨가루까지 더하면 감칠맛과 고소함이 엄청나게 올라가 더욱 맛있어진다. 감자 옹심이의 식감도 쫄깃한 것이 수제비와는 확실히 다른 찰짐이 있다. 그러나 딱 세 입 정도 엄청나게 맛있고 그 이후에는 다소 질리는 맛. 특히 느끼함과 비슷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함께 나오는 청양고추를.. 2025. 3. 17.
용리단길에서 든든한 한 끼, 풍년 삼계탕 리뷰(내돈내산/후기) 파이인더샵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다. 지난번에 작성했던 카페, 파이인더샵 2층에서는 창문을 통해 풍년삼계탕이 내려다보인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식당이라 가만히 지켜보다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다음 약속도 용리단길에서 보게 되었고 삼계탕을 먹고 싶다는 말에 방문해보았다. 보면 알겠지만 깍두기는 익은 김치고 배추 김치는 겉절이로 나온다.후기 카카오 맵 리뷰에서도 꽤나 높은 별점을 가지고 있기에 기대하며 방문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엄청나게 맛있다의 느낌은 아니지만 삼계탕의 표준적인 맛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삼계탕을 찾는다면 풍년삼계탕을 데려와서 이게 삼계탕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맛. 들깨와 기본 삼계탕을 비교해보면 기본이 더 맛있었다. 맑은 국물이 꽤나 .. 2025. 3. 15.
분위기? OK! 맛? OK! 용리단길 추천 카페 파이인더샵 리뷰(내돈내산/후기)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곳! 용리단길에 예쁘고 맛있는 카페는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 속 1등으로 파이인더샵을 꼽고 싶다. 글을 쓰며 검색을 해보니 본점은 마포구 연남동이었는데 용산은 일종의 체인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완성도가 참 높아 이게 본점인 줄 알았다.후기 이모저모로 아쉬운점이 거의 없는 카페다. 디저트들은 맛있고 공간은 예쁘고 커피는 맛있다. 카페에서 요구되는 요소들을 충실히 만족하는 곳이다. 디저트와 아포가토 모두 단 편인데 그래도 기분좋게 달다고 할 수 있다. 주문한 메뉴중에서는 바닐라 아포가토의 아이스크림이 가장 달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좁은게 유일한 단점이다. 아래에서 사람이 올라오면 벽에 바짝 붙어야 지나갈 수 있는데 디저트 트레이를 들고 있으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용리단.. 2025. 3. 8.
[도쿄 맛집] 칸다역 장어 덮밥 로컬 맛집! 칸다 키쿠카와(Kanda Kikukawa Kanda shop) 리뷰(내돈내산/후기) 여행지에서는 한 끼에 과감한 투자를 어딘가에 여행을 갔다면 색다른 풍경과 음식을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일상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것들을 시도하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된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비싼 음식을 먹는 것. 일상에서는 기념일에나 먹을법 한 음식을 하루 한 끼 먹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특별함이 더해진다. 그런 맥락으로 친구들을 설득한 끝에 비싸다고 소문난 장어덮밥을 먹게 된 것이다. 구글맵에서 높은 별점을 자랑하는데 숙소와 거리도 가까워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 고옥에서의 경험 덕분에 장어 덮밥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 기본적으로 세트로 주문하게 되는데 밥과 탕, 야채를 준다고 한다. 밥 추가는 무료! 중 사이즈보다 밥과 장어가 작긴 작다. 그래도 1 마리 분량이라고 한다. 과일도 리치로 .. 2025. 3. 3.
편의점 신상모음 10(feat. 짠짠짠) 핫한 제품들 총출동! 다른 게시물을 작성하다가 오랜만에 작성합니다. 오랜만에 신상품들이 대거 출현중입니다. 먹어야 하는 제품들이 산처럼 쌓여 있지만 최근 다이어트의 영향으로 못먹은 것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딸기 시즌 메뉴들이 사라질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젠간 돌아오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짠 맛의 향연으로 진행됩니다.*신상기준은 제가 처음 보면 그것을 신상으로 칩니다! 그래서 복각된 제품이거나 나온지 꽤 됐지만 제가 신상이라고 소개하는 경우도 양해 부탁드려요!*사진 -> 간단한 리뷰 순으로 진행되고 마지막엔 이주의 간식을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1) 구운 양파 케첩 뿌린 핫도그 맛(명랑 쌀 핫도그) 우유링, 짜장맛 등 은근 콜라보의 방향성이 넓은 구운 양파, 이번에는 명랑 핫도그와 콜.. 2025. 3. 2.
[도쿄 기념품(간식)] 실패없는 도쿄 선물 7선, 도쿄 간식 총정리(내돈내산/돈키호테/센트레 더 베이커리/나리타면세점) 직접 먹어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난번 삿포로에 이어 도쿄를 방문하면서 또 여러가지 간식거리를 구매해보았다. 모두 먹어본 뒤 작성된 찐 리뷰다!1. 센트레 더 베이커리 식빵 긴자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빵집. 냄새가 참 좋고 사람들도 하나씩 사가기에 하나 구매해봤다. 어머니께서 식빵을 좋아하셔서 귀국해서 먹게 되었다. 칼로 썰어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는데 엄청나게 맛있었다.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확실히 어나더 레벨. 아마 현장에서 바로 받아 따뜻하게 먹었다면 엄청난 단골이 되었을 맛이다. 옆에는 해당 식빵과 여러 잼 등을 함께 제공하는 카페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었다. 방문 당시에는 줄을 서거나 하진 않았지만 원래는 꽤나 웨이팅이 많은 맛집이라고 한다. 빵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서 하나 먹어보고, 하.. 2025. 3. 1.
은행골 꿀조합 발견! 2인이라면 이렇게 드셔보세요. 은행골 용산점 리뷰(내돈내산/후기) 저점이 보장된 맛. 은행골은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 참치 초밥 전문점이다. 참치를 주력으로 하면서 여타 전문점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기에 방문에 부담이 적은 편이다.후기 필자는 기름기가 넘치는 참치를, 필자의 애인은 담백한 회를 선호하기 때문에 도로세트와 활어세트의 조화가 매우 좋았다. 가격을 고려하면 참치의 질도 납득이 가는 수준. 너무 저질이라고 하기엔 어렵지만 그렇다고 엄청 고급이라고 하기에도 어려운 중간을 잘 잡아냈다. 일부 조각은 해동이 다소 아쉬웠는데 포장이나 배달로 먹으면 이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광어는 활어회에 가까운 식감. 완전 활어는 아니다. 물론 횟집도 아닌데 손님이 언제 와서 광어를 주문할 지 모르기에 바로바로 썰어내는건 상식상 어렵다. 질기거나 물컹물컹하지 않고 적당한 식.. 2025. 2. 24.
[도쿄 맛집] 이상도 반한 멜론의 맛은 어떨까? 긴자 센비키야 총본점 후기(내돈내산/리뷰) 과일로 이정도의 명성을 얻기는 쉽지 않지만.. 센비키야는 우리나라에서 '이상' 시인이 죽기 전 센비키야의 멜론이 먹고 싶다는 유언을 남겨 아는 사람은 아는 곳이다. 과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데 품질관리에 매우 엄격하고 맛이 보장되어 있어 현지에서도 특별한 선물이나 기념일에 소비되는 듯 하다. 고급화로 인해 가격대도 상당하지만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아무리 맛있다고 한들 과일로 이정도 인기를 누리는 일이 쉽지 않기에 궁금증이 생겼고 이왕 여행을 온 김에 최대한 누려보자는 마음에 방문해보았다. 방문 지점은 긴자의 본점이다. 그러나 여기로 들어가면 과일만 판매하고 있다. 옆에 카페가 있지만 그곳은 오늘의 주인공이 아니다. 해당 입구로 들어가 반대쪽 출구로 나오면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 2025. 2. 14.
작은 변화, 큰 차이 맥도날드 치즈 할라피뇨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버거 리뷰(내돈내산/후기) 할라피뇨의 힘은 대단했다. 쿼터파운더 치즈버거는 맥도날드의 간판 제품 중 하나로 야채 없이 소고기 패티로 승부하는 클래식함이 인상적이다. 덕분에 쿼터파운더만 먹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그러나 야채 하나 없이 고기만 있고 생각보다 단순한 조합으로 뻑뻑함마저 느껴지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로 고르지 않는, 의외로 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치즈 할라피뇨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는 기존에 쿼터 파운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후기 기존 쿼터파운더 버거 매니아들이라면 느꼈을 2%의 부족함을 채워서 돌아왔다. 아무리 고기가 좋더라도 기존의 쿼터파운더는 먹다보면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다. 누군가에겐 퍽퍽함, 누군가에겐 빵의 밋밋함 등이 그것인데.. 2025. 2. 13.
[삿포로 맛집] 매우 진한 국물이 일품, 에비소바 이치겐 삿포로 치토세 공항점 리뷰(내돈내산/리뷰) 삿포로를 오며 가며 들리면 좋을 집 이치겐 라멘은 삿포로 라멘 거리에서 꽤나 인기있는 새우라멘 맛집이다. 레토르트로도 만들어졌기에 궁금한 마음이 있었는데 치토세 공항에도 체인점이 있다는 것.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방문해보았다.후기 처음 먹었을 때의 느낌은 '짜다'. 일본 라멘집 구글 리뷰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한국인 리뷰가 바로 짜다는 것이다. 이치겐 짠 맛을 자랑한다. 된장과 소금의 차이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간이 강한 편이다. 그 다음에 느껴지는건 '깊다'. 걸쭉함 바로 앞에서 멈춘 듯한 국물은 굉장히 깊은 맛을 낸다. 특히 위에 뿌려진 새우 파우더까지 섞으면 갑각류 특유의 풍미가 더해지면서 더욱 깊어진다. 교자는 사실 평범하지만 매우 정석대로 만들어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교자는 간이 적절.. 2025. 2. 12.
[삿포로 기념품(간식)] 선물용으로는 이게 딱! 삿포로 간식 총정리(돈키호테/면세점/내돈내산/롯카테이) 삿포로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좋아요! 삿포로에서 실패없는 간식을 구하기 위해선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우유, 감자, 멜론' 위 세가지는 홋카이도에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는 품목들이다. 그래서 위의 요소들이 들어간 간식들은 대부분 성공한다는 것! 그래도 진짜 맛있는 것들로만 가져가고 싶은 여러분들께 귀국 후 직접 먹어보며 나름대로 갈무리해봤다.https://livejapan.com/ko/in-hokkaido/in-pref-hokkaido/in-sapporo_chitose/article-a1000547/ [2024년판] 삿포로에 가면 꼭 사와야 할 홋카이도 여행 선물 20가지! 홋카이도 여행의 프로가 MEGA삿포로는 ‘삿포로 눈축제’와 ‘삿포로 시계탑’ 등이 유명한 홋카이도..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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