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12

향남에서 만난 역대급 초밥집, 길마카세 리뷰(내돈내산/후기) 식당이름 그대로 오마카세가 따로 없다. 향남을 방문하면서 여러 식당을 가보았지만 이 집만큼 강렬한 충격을 주는 식당은 없었다. 각설하고 바로 들어가겠다. 초밥 세트의 경우 다양한 조합으로 직접 구성할 수도 있었고, 원하는 초밥만 골라서 주문도 가능했다. '수제'라고 붙은 메뉴들은 기본적으로 실패가 없어 보였다. 만약 기본적으로 구성된 세트로 주문한다면 다양한 초밥들과 함께 후토마끼도 제공된다. 확실하게 원하는 메뉴가 없다면 기본 구성으로도 훌륭한 식사가 가능해보였다. 기본적으로 오마카세에서는 스시를 낼 때 간장을 발라서 준다. 스포이드로 간장을 뿌리니 발라서 나오는 그것과 시각적으로 유사해보였다.후기 초밥을 원래부터 좋아하기 때문에 판초밥집은 물론이거니와 기회가 된다면 오마카세도 적극 방문하는 편인데 향.. 2024. 5. 30.
영리함이 느껴지는 운영, 노들섬 더피자사운즈 리뷰(내돈내산/후기) 어느정도가 최소한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식당 우연히 방문하게 된 노들섬, 그곳은 이런저런 축제들이 진행되는 공간이었고, 서울 사람들의 산책 공간이었고, 각종 복지시설로 가득한 휴게공간이었다. 방문했을 당시에는 '서울 드럼 페스티벌'이 진행중이었는데 벌써 26회차나 진행되었다고 하니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진행되는 축제들이 얼마나 많은지! 각설하고 식당 이야기를 하자면 더 피자 사운드는 노들섬에 몇 개 되지 않는 식당 중 하나이다. 방문하기 전 옆에 있던 블루 메쯔와 고민했으나 블루메쯔의 시그니처인 슈바인 학센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고 하여 더피자사운드를 방문하게 되었다.후기 인간이 맛있다고 느끼는 범주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극단으로 갈수록 그 차이가 미미해진다. 그러한 맥락에서 더피자사운즈는 .. 2024. 5. 28.
동탄 소개팅 명소를 찾는다면? 포시즌키친 동탄점 리뷰(내돈내산/후기)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약속이 있어 내려간 동탄에서 식당을 찾던 중 양식을 먹고싶다는 말에 포시즌키친으로 향했다. 저번에 사촌동생의 입시지원차 내려갔던 광교에서도 맛있게 먹었는데 동탄에서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후기  저번 광교점에서 먹었을 때도 느꼈지만, 포시즌키친은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다. 필자가 방문할 당시에도 소개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근처에 좋은 카페도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에도 좋아보였다. 음식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새우 파케리, 관자 들깨 크림 뇨끼, 트러플 오일 풍기 피자 순으로 좋았다. 새우파케리의 경우 큼직한 새우뿐만 아니라 큼직한 면이 주는 식감과 함께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돌게하는 매력이 있었다. 만약 .. 2024. 5. 24.
Chat GPT와 함께 만든 초과근무 계산기(고등학교용) 똑똑해진 GPT덕분에 드디어 배포합니다. 작년 불현듯 코딩에 빠져 파이썬을 겉핥기로 배우면서 소소하지만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물론 실력이 아주아주 부족하기 때문에 순수 제 실력으로는 도무지 만들 수 없었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우리의 인공지능 친구 Chat GPT의 도움을 받아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공유하기에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고, 만족스럽지 않아 보류하던 중 GPT-4o의 개발소식을 듣고 무료버전 GPT도 더욱 똑똑해졌을것이라는 판단 하에 다시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의 경우 다음달이 되기 전까지는 본인의 초과근무시간을 나이스에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초과근무수당은 시간 단위로 지급되고 분 단위는 절사되기 때문에 다.. 2024. 5. 22.
강남에서 만나는 할랄푸드, 할랄가이즈 리뷰(내돈내산/후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할랄푸드할랄푸드란 이슬람교에서 허용된 먹거리를 주로 의미하는데 유형뿐만 아니라 도축이나 조리방법까지 엄격한 종교적 기준에 부합해야 할랄푸드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할랄가이즈는 대표적인 할랄푸드 체인점으로 미국에서는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2곳 정도밖에 없다. 그 중 강남점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후기가게에 들어가자 마자 느껴지는 미국향, 본토의 그것을 기대했지만 플래터 자체는 맛이 좀 약했다. 아마 전체적으로 소스가 부족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시크릿 프라이즈는 아주 맛있었는데 사진에서 비교해보면 확실히 소스 양이 다르다.플래터에는 밥, 양상추,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이 들어간다. 할라피뇨는 추가금액을 내고 추가했다. 플래터 말고 부리또 스타일로도 주문이 가능한데.. 2024. 5. 22.
2025 경기도 임용고시 티오 공개 연기되었습니다! 왜 연기되었을까? 2025년도 1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교학점제가 적용되어 운영되게 됩니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3년치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원수요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빠른 시기안에 티오가 확정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8월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 알아두셔요. *발표되었습니다! https://ethicsforbetterlife.tistory.com/m/entry/2025-%EA%B2%BD%EA%B8%B0%EB%8F%84%EA%B5%90%EC%9C%A1%EC%B2%AD-%EC%9E%84%EC%9A%A9-%EA%B0%80%ED%8B%B0%EC%98%A4-%EB%B0%9C%ED%91%9C 2025 경기도교육청 임용 가티오 발표드디어 떴습니다... 2024. 5. 22.
새로운 고래밥 등장, 고래밥 달콤치즈맛 리뷰(내돈내산/후기) 고래밥의 새로운 시도들 최근 영화관과 콜라보하여 팝콘도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래밥은 알게모르게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과자다. 달콤치즈맛 또한 맛이 괜찮아 리뷰를 남긴다.후기 달콤치즈맛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달달한 맛이 강하다. 뽀또에서 치즈향을 덜어내고 단 맛을 더한 느낌? 고래밥은 속이 비어있는 과자라 씹는 식감이 일품이지만 과자가 그만큼 얇기 때문에 입이 베일 위험이 있다. 의외로 그런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는 점! 그러나 귀여운 물고기모양으로 여전히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과자다.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2024. 5. 22.
대전 성심당 본점, 성심성의껏 리뷰,솔직한 후기(내돈내산/후기/주차꿀팁) 성심당의 도시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고르라면, 이구동성 성심당을 외친다. 그만큼 오랜시간 인지도를 쌓아왔고 SNS가 활성화되면서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있다.만약 주차를 했다면 결제할 때 꼭 주차권을 받도록 하자. 만원에 1시간씩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2장을 따로따로 넣는 것은 불가능한것으로 보이니 통합주차권으로 교환하여 최대 2시간 할인이 가능하다.디저트나 케익류만 구매하고자 한다면 부띠끄에 줄을 서야 한다. 성심당 본점과 웨이팅이 다르다.간단한 빵 소개후기 사진은 없지만 공주밤식빵과 우유식빵 등 식빵류와 키다리 꽈베기도 구매했다. 성심당 솔직한 후기 한 줄로 말하면 빵만 두면 웨이팅까지 필요할까 싶은 맛. 개중에 눈이 번쩍 뜨일만한 .. 2024. 5. 22.
아메리카노, 라떼만 먹는 사람들 주목! 스타벅스 매지컬 8스타 실시 나는 아메리카노랑 라떼만 먹는 사람이라면? 스타벅스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모든 사람들이 스타벅스의 다양한 음료를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카페에서 기본 메뉴에 속하는 아메리카노와 라떼만 먹는 사람들을 위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정책을 실시한다. 스타벅스 맴버십을 쌓다보면 골드 등급에 도달하게 되는데, 골드부턴 별을 12개 쌓을 때 마다 무료 음료 쿠폰을 하나씩 준다. 하지만 이번 8개 리워드를 신청하면 8개만 쌓아도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별 시스템 자체가 1잔에도 여러 개 쌓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나 라떼만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변경하는 것이 이득일 것! 아니면 이벤트 음료로 별을 빠르게 적립한 후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무료로 이용하는 전략도 괜찮아 보인다.7월 31일까지 시범 운영.. 2024. 5. 22.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아주 맛있는 거, 60계 치킨 크랑이치킨 리뷰(내돈내산/후기) 감히 뿌링클의 대항마로 소개할 수 있는 60계치킨은 60마리씩 새기름에 튀긴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치킨시장에 새롭게 등장했다. 신선하고 위생적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했지만 시장에서 초기에는 특별히 선정될만한 메리트는 없었다. 그러나 점차 입소문을 타고 간지치킨, 호랑이치킨, 크크크치킨 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메뉴들의 활약으로 나름의 매니아층을 형성한 듯 하다. 외할머니께서도 60계치킨을 꽤나 좋아하신다. 특히 호랑이치킨을 시켜드렸을 때 알싸한 매콤함 덕분인지 뿌링클을 시켜드렸을 때 보다 더욱 맛있다고 하셨다. 이후에도 가끔씩 시켜먹던 60계에서 크랑이치킨이라는 신메뉴를 출시했기에 주문해보았다.후기 크크크치킨과 호랑이치킨을 모두 먹어봤을 때 각자 매력이 확실한 치킨들이다. 크크크치킨은 차원.. 2024. 5. 22.
달콤한 부추무침이 포인트, 사당역 복돈이 부추 삼겹살 리뷰(내돈내산/후기) 사당역의 새로운 삼겹살집을 찾기 위한 여정 과거 사당역에는 '삼겹생각'이라는 삼겹살 맛집이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 맛있는 밑반찬, 친절한 서비스를 고루 갖춘 집은 홀연 장사를 종료하고 사라져버렸다. 상실감에 다른 삼겹살집들은 찾아보지도 않던 찰나, 길가를 가득채운 고기굽는 냄새에 삼겹생각을 대체할 맛집을 찾아내고 싶은 욕심이 생겨버린 것이다. 그 첫 집은 복돈이 부추 삼겹살이다.후기 복돈이 부추삼겹살은 달달한 부추무침이 시그니처인듯 했다. 구우면 더욱 달아지기 때문에 단 맛을 싫어한다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김치와 부추무침이 고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 꽤나 만족스러웠다. 오겹살까지 추가주문해본 결과 확실히 냉장인 생삼겹살이 가장 맛있었다. 오겹살도 맛있긴 맛있었지만 확실히 좀 더 퍽퍽한 느낌? 냉.. 2024. 5. 22.
대전사는 친구의 데이트 코스 맛집, 요우란 리뷰(내돈내산/후기) 아마도 여자친구가 골랐을 듯대전으로 마지막 ROTC 복무를 하러 간 친구를 아무런 계획없이 찾아간 지난날, 그가 안내한 곳은 어느 텐동집이었다. 후기 튀김들이 전반적으로 바삭하고 기름을 덜 머금고있어 느끼함이 덜하다. 장어는 말할 것 없이 부드럽고 텐동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러나 오징어와 새우를 포함한 다른 튀김들도 각자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완성도있는 한 그릇이었다. 특히 새우가 히트. 소스가 짭잘하고 감칠맛이 도는 게 텐동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와사비까지 더해서 먹으면 풍미가 장난아니다. 물론 텐동이라 느끼함이 계속 생기려고 하지만 다른 요소들로 적절하게 중재해준다. 멀리서 대전까지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대전에 방문해 기분좋은 한끼는 가능할 것 같았다. 이글스파크나 성심당에서도 멀지 않으니 코스를.. 2024. 5. 7.
춘식이 다음은 바오패밀리, 맥도날드 1955 해시브라운 푸바오 콜라보 리뷰(내돈내산/후기/노량진점) 저번에 춘식이와 콜라보한 이후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운 콜라보를 진행했다. 최근 인기검색어에 자주 뜨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신제품에 바오 패밀리 낙인을 찍어서 출시했다.후기 우선 노량진점을 칭찬하고 싶다. 친절한 크루와 빠른 회전 덕분인지 따뜻한 버거를 먹을 수 있었다. 버거 후기는 우선 번 자체가 굉장히 쫀득하다. 아무래도 바오 패밀리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가 번에 있다보니 무척 신경쓴 느낌이다.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차진 식감을 주는게 버거의 완성도를 높인다. 1955 버거 자체가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양파 때문일 듯 하다. 이번 1955 버거도 적양파가 거의 통으로 들어있어 싫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첩과 묵직한 머스터드가 베이스를 잡아주고 위로 재료가 꽉 .. 2024. 5. 4.
함흥냉면 이만큼 하는 집이 또 있을까? 강남면옥 신사점 리뷰(내돈내산/후기) 먹고 다음날 바로 재방문함 웨딩박람회를 방문하고 이른 저녁 겸 방문한 강남면옥. 평소 냉면을 좋아하는 것을 차치하고도 너무나 맛있어서 바로 리뷰를 남긴다.후기 서비스 육수부터 느꼈지만 국물이 장난 아니다. 레토르트가 아닌 느낌이 빡 난다. 담백하면서도 육향이 진하게 느껴지는데 지금껏 먹어왔던 냉면들과 궤를 달리한다. 면도 질기지 않고 쫄깃함이 일품이었다. 가위로 반만 잘라도 충분한 정도였다. 섞어냉면은 오이를 빼달라고 해도 오이가 섞여 들어온다. 아마 회냉면 양념에 함께 들어가는 듯 하다. 바로 다음날 똑같이 시켜서 오이를 안뺐는데 물냉면처럼 오이가 추가로 올라기있었기 때문이다. 비빔냉면의 양념장도 매콤달콤한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회냉면에 들어가는 회도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만두는 간이 .. 2024. 5. 2.
이런 신상은 언제든 대환영, BHC 뿌링 진미채 리뷰(내돈내산/후기) 진화하는 사이드 메뉴들은 항상 반갑다.  오랜만에 뿌링클을 주문하는데 눈에 띈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뿌링 진미채였다. BHC는 원래도 다양한 사이드에 전매특허인 뿌링클 가루를 뿌려 판매했지만 진미채는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되어 주문해보았다.후기 배달이라 그런지 완전 바삭한 튀김의 식감은 없었다. 그렇다고 완전 눅눅한 것도 아닌 딱 중간의 느낌? 아무래도 뿌링클 가루도 자극적이고, 진미채도 자극적이라 계속해서 들어가지만 입이 굉장히 짜진다는 것. 맥주 안주로 아주 좋아 보인다. 다른 사이드에 비해 꼭 시켜먹어야 할 메리트는 없어보인다. 다만 진미채 튀김을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데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먹어보는 것이 좋겠다. 2024. 4. 30.
꼭꼭 숨기고 싶었던 의정부 보석함 시리즈 시작, 의정부 원픽 사쿠라멘 리뷰(내돈내산/후기) 의정부에서 맛있는 곳 찾으면 일단 추천하고 보는 집 의정부에 누군가 놀러온다고 하거나, 맛집을 알려달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사쿠라멘을 추천할 것이다. 풍자가 다시 의정부에 와서 또간집을 촬영하다가 나를 만난다면, 나는 사쿠라멘을 추천할 것이다. 오랜시간동안 마음 속 깊은 곳에 작은 보석으로 숨겨두었던 그 집, 사쿠라멘을 소개하겠다. 후기 사쿠라멘은 맛과 양을 모두 잡은 맛집이다. 세숫대야만큼 큰 그릇에 가득히 담겨 나오는 짬뽕과 라멘은 보는 것 만으로도 흐뭇함을 준다. 또 해물과 야채의 신선함이 제대로 느껴지는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유독 큰 홍합은 평소 홍합을 좋아하지 않는 필자도 손이 가게 만들었다. 국물 맛 역시 무척 깔끔하다. 해물들이 들어가서 시원한 맛은 기본이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2024. 4. 27.
사당역에서 만나는 프랑스, 쎄봉 크루아상 리뷰[내돈내산/후기/크루키] 크루아상에 진심인 편. 저번에 크루키를 접한 이후 다양한 크루키를 찾아다니기 시작하다보니 또 훌륭한 집을 발견하여 리뷰한다. 크루키는 뚱카롱과는 달리 진짜 파리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뚱카롱이 과하니 어쩌니 하다가도 크루키의 단 맛을 생각해보면 프랑스도 만만치 않은 쩝쩝박사 보유국인 듯 하다.https://ethicsforbetterlife.tistory.com/entry/%EC%9A%94%EC%A6%98-%ED%95%AB%ED%95%9C-%ED%81%AC%EB%A3%A8%ED%82%A4-%EB%8D%94-%ED%94%8C%EB%A0%88%EC%9D%B4%ED%8A%B8-%EB%94%94%EC%A0%80%ED%8A%B8%EC%97%90%EC%84%9C-%EB%A7%8C%EB%82%98%EB%8B%A4-%.. 2024. 4. 25.
공포의 외장하드 오류 "액세스 할 수 없습니다 파일 또는 디렉터리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읽을 수 없습니다." 포맷하지 말고 2단계로 해결하기. 눈 앞이 캄캄해지다. 여느때와 같이 등교와 동시에 학급특색활동으로 진행하고 있었던 영어단어 파일을 단톡방에 올리려고 외장하드를 연 순간 뜬금없이 경고창을 마주하고 말았다. 구매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고장인가 싶어 구글링을 부지런히 한 결과 아주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해결방법은? 1. 우선 윈도우 검색창에 CMD 혹은 명령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콘솔창을 열어야 한다. 2. 문제가 되는 드라이브를 체크해주는 명령어를 입력한다. 명령어는 "chkdsk (드라이브 알파벳):/f" 필자의 드라이브는 D 드라이브였기 때문에 "chkdsk D:/f"라고 입력했다. 이러면 디스크 진단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위의 과정처럼 알아서 문제를 진단하고 심지어 오류도 고쳐준다. 완료되는데까지 1분도 채 안걸렸.. 2024. 4. 24.
당황스러운 맛, 노브랜드 비스크 치즈 새우버거, 그릴드 불고기 버거 리뷰(내돈내산/후기/토스 고양이 키우기) 자본주의는 차갑다. 토스에서 고양이를 키우면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가 있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필자는 노브랜드 버거를 목표로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했고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 고양이를 출가시킬 수 있었다. 공짜 버거를 먹으러 간 노브랜드에서 의외의 실망을 느껴 리뷰를 작성한다.후기 노브랜드 버거가 처음 나왔을 때 먹어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느낌인데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싼 이유가 느껴진다고 할까? 비스크 새우 치즈버거는 소스 자체의 향이 썩 좋지 않았다. 빵도 확실히 여타 프렌차이즈보다 푸석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맛이었다. 토스 이벤트로 받은 그릴드 불고기는 의외로 괜찮았는데 불고기소스에 특유의 새콤한 향이 풍미가 느껴지는 듯 한 효과를 준다. 2900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 맛이라면 롯.. 2024. 4. 23.
기본기에 충실한 맛, 동오짬뽕 리뷰(내돈내산/후기) 짬뽕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투표 사무원 업무를 마치고 뭔가 맛있는 음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어 식당을 찾던 중 발견한 동오 짬뽕. 기본기에 충실한 집이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후기 짬뽕의 정석이 있다면 이런 맛일까? 흔한 짬뽕맛이지만 뭔가 부족하거나 지나치는 맛이 없다. 특히 면에 도토리가루를 써서 그런지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 해물이 다양하게 들어가 국물이 시원해 밥을 먹기에 좋았다. 다만 매운맛은 좀 아쉬운 편. 요청하면 더 맵게 주문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추가하기를 바란다. 탕수육도 모나지 않는 맛.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깔끔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다. 여담으로 사장님께서 손흥민의 빅 팬이신 듯 했다. 가게 곳곳을 채우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함께.. 2024. 4. 22.
요즘 핫한 크루키, 더 플레이트 디저트에서 만나다. 더 현대 크루키 리뷰(내돈내산/후기) 신상이라 사먹어요 여의도 더 현대에는 엄청나게 많은 빵가게가 있지만 한 번씩 물갈이가 되기도 하는데 슈를 전문으로 하는 '더 플레이트 디저트'는 꽤나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김에 들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그 녀석. 요즘 핫하다는 크루키였다. 신제품이라고 소개해주시니 원래 먹으려던 마스카포네 크루아상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구매해보았다.후기 왜 유행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던 맛. 크로플처럼 살짝 눌린 크루아상 위로 바삭한 쿠키가 더해져 재밌는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더 플레이트 디저트의 경우 초코 쿠키 도우를 사용해 브라우니를 얹어서 먹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확실히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만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2024. 4. 18.
대한민국 감자칩 중에서 제일 짬. 가루비 감자칩 리뷰(내돈내산/후기) 리뷰 생각 없었는데 한 입 먹고 카메라 킴 오늘따라 감자칩이 먹고 싶어서 눈여겨본 신제품 가루비감자칩을 구매했는데 첫 입에 깜짝 놀라서 리뷰를 쓴다.후기짜다. 감자칩이 원래 짠 것은 맞지만 이건 보법이 다른 수준. 해외 감자칩의 그것과 견줄정도다. 특징이라고 하면 생감자를 사용했다는 것과 남극해염을 사용한 것. 반죽 없이 감자만 튀겨내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것은 장점. 그러나 남극해염이 이리도 폭력적일줄이야. 포카칩 스윙칩 모두 비키게 만든다. 아무래도 탄산음료와 함께 즐기면 무한으로 들어갈 듯 한 맛. 소위 미국맛을 즐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2024. 4. 17.
40년만에 바뀌었다고, 버거킹 리뉴얼 와퍼 리뷰(내돈내산/후기/어니언링) 모두를 놀라게 했던 대략 1주일 전 버거킹 플러스친구에서 깜짝 놀랄 소식을 전해왔다. 간판메뉴인 와퍼를 단종하겠다는 것.당일 인터넷 뉴스까지 도배하며 큰 관심을 끌었지만 이건 모두 노이즈 마케팅이었고 리뉴얼 와퍼로 재출시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리뉴얼 와퍼가 출시되었다.후기버거킹에서 소개하는 리뉴얼 와퍼의 변경점은 크게 3가지다. 글레이즈드 번으로 빵 변경, 패티에 소금후추 시즈닝 추가, 텐더폼 패티로 패티 스타일 변경. 이러한 변경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먼저 말해둘 것은 와퍼 특유의 맛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크기도 일부 매체나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것과 다르게 기존 사이즈 그대로인 듯 했다. 그럼 변경사항을 정리해보겠다. 우선 빵은 확실히 쫄깃해졌다. 기존의 와퍼들 .. 2024. 4. 15.
순대국과 오징어볶음의 쌍두마차, 양재 청와옥 리뷰(내돈내산/후기) 줄 서는 국밥집에는 이유가 있다. 양재 데이트도중 발견한 점심부터 줄을 서고 있었던 순대국집 청와옥. 일반적으로 엄청난 맛집이 아닌 이상 국밥집에 웨이팅을 하지는 않기에 자연스레 호기심이 생겼다. 저녁시간에 재방문해서 20분정도 기다려 입장했다.후기 순대국의 경우에는 묵직한 국물이라기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2단계로 주문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매콤한 정도? 얼큰함을 원하면 한 단계 더 올리는 것도 좋겠다. 부속고기나 순대의 맛도 군더더기 없었다. 함께 나온 수육도 잡내 없이 깔끔했다. 순대는 국밥에 추가해 먹는 용도로도 좋았다. 대기실에서 사람들 입에 계속 오르내리던 오징어볶음은 원래 주문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궁금증에 시켜본 메뉴다. 근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맛있었다는거. 우선 양념의 감칠맛이 .. 2024. 4. 14.
혜화 고즈넉한 카페 추천, 카페 오후 리뷰(내돈내산/후기) 위치는 멀지만 감성은 최고 혜화역에는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이 있지만 혜화동 골목길에 숨어있는 곳들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 중 하나인 카페 오후는 경로당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다.후기 메뉴의 완성도, 친절한 응대, 편안한 분위기를 고루 갖춘 곳이다. 특히 뮤지컬의 메카답게 다양한 뮤지컬, 연극 넘버를 계속 재생해주는 것도 매력 포인트였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시켜주니 혜화에서 꼭 가보길 추천하는 장소! 다만 장소가 넓지 않아 3인 이상 방문하는 경우엔 자리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소수 정예로 혜화 속 평화를 즐기기엔 제격이다. 2024. 4. 13.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견된 뿌링클, 메가박스 뿌링클 팝콘 리뷰(내돈내산/후기) 어쩌다 마주친 그대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극장에 자주 가는데 꼭 팝콘을 사먹는다. 그러다 메가박스에서 생소한 팝콘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뿌링클 팝콘이었다.후기 참 오묘한 맛이다. 뿌링클 맛이라고 하기엔 2프로 부족한 느낌인데 아마 시중에 대용량으로 파는 뿌링클 가루를 소분해서 파는 것 같았다.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대용량 뿌링클 가루가 가지는 특유의 단맛이나 새콤함이 똑같이 느껴진다. 뿌링클 시즈닝이 좀 적은 것 아닌가 싶었는데 먹다보니 입 안이 알알해질정도로 자극적이다. 꼭 먹어볼 필요는 없는 맛. 다른 팝콘들이 아주 맛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2024. 4. 11.
모범이 되는 사이즈 업, 맥도날드 더블 빅맥, 춘식이 고구마튀김 리뷰(내돈내산/후기) 단순히 패티만 늘려도 맛있을 수 있다. 소개상으로는 돌아온 더블 빅맥이라 그러는데 언제 처음 출시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패티를 2배로 늘려 2개에서 총 4개의 패티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 더블 빅맥이다. 더블 빅맥만 먹으러 갔다가 또 귀여운 신제품으로 고구마 튀김을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더블 빅맥 세트로도 충분히 배부르겠지만, 신제품들은 모두 먹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둘 다 주문했다.후기 더블 빅맥은 그냥 패티만 추가된 빅맥인데 어째 이렇게 다른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다. 일단 패티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한 입에 모든 버거의 내용물이 가득 차게 들어오는데 여기서 오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침착맨도 추천한 빅맥 소스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느껴지는데 애당초 패티 자체에 간이 약하고 그런 담.. 2024. 4. 5.
돈까스 참 잘하는 집, 양재역 카츠오도 리뷰(내돈내산/후기) 하나에 집중하는 집에 실패란 없다. 양재 꽃시장을 방문하는 겸 근처 식당가를 찾으면서 카츠오도를 발견하게 되었다. 서울 코믹스 페스티벌의 여파로 원래 가려던 양식집이 재료 소진으로 조기마감을 했고, 차선책으로 고른 식당이 꽤나 괜찮아 리뷰를 남긴다. 후기 메뉴가 정해진 만큼 기대를 충족시키는 맛이었다. 안심 특유의 부드러움을 잘 살려냈으며 함께 곁들이는 소스들도 좋았다. 특히 위 사진의 주황색 소스는 맥시코 스타일의 향신료 소스였는데 매콤새콤한 맛으로 느끼함을 싹 잡아주었다. 가격대비 양도 꽤 많은 편이다. 두꺼운 안심카츠를 6~7조각 준다는 점에서 양은 충분했다. 재료의 소진으로 로스카츠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것을 보니 로스쪽이 조금 더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언젠가 다.. 2024. 4. 3.
눈 뜨고 코 베이기, 홈런볼 초코&소금우유 믹스 리뷰(내돈내산/후기) 먹고 나서 놀랐다. 홈런볼은 슈크림 과자라는 고유한 영역을 굳건히 지키는 명실상부 스테디셀러다. 다양한 맛들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는데 이번에 소금우유라는 신선한 타이틀로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듯 했다. 후기 왜 속은 기분인가 하면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첫째, 반반 홈런볼이라기보다는 7:3 내지는 6.5:3.5 홈런볼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초코 홈런볼의 비중이 앞도적으로 높다. 반반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토핑에 가까운 소금우유 홈런볼 개수가 약간 아쉬웠다. 둘째, 소금우유라더니 기존의 우유 홈런볼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위 홈런볼들에 비해 짠 맛이 느껴진다고 말하기에는... 정말 미미한 짠맛? 물론 짠맛이 강해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눈 감고 먹으면 우유 홈런볼이.. 2024. 4. 2.
맨날 웨이팅있는 혜화역 호호식당 리뷰(내돈내산/후기/웨이팅) 평일 주말 맨날 줄서는 이유가 있나? 혜화역 로데오 거리를 지나 안쪽으로 이어지는 먹자골목이 있다. 정돈과 창화당 등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한 이 곳에 늘 웨이팅을 만드는 호호식당이 있다. 호호식당은 일본식 가정식을 판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덮밥류와 돈카츠를 메인으로 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줄을 서는지 궁금하여 방문해봤다. 후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느낌이다. 히레카츠의 경우 살짝 익혀나오는 것이 아니라 완전 푹 익혀 나오는 스타일인데 안심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싶다. 특히 옆집에 정돈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슷한 기다림 이후에 먹었을 때 만족도는 정돈이 앞서기에 무의식중에 비교된다. 차라리 덮밮류를 2개 시켰다면 조금 더 나았을 것 같았다. 함께 제공되는 장.. 2024. 4. 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