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뭐먹지?(맛집)92 당황스러운 맛, 노브랜드 비스크 치즈 새우버거, 그릴드 불고기 버거 리뷰(내돈내산/후기/토스 고양이 키우기) 자본주의는 차갑다. 토스에서 고양이를 키우면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가 있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필자는 노브랜드 버거를 목표로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했고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 고양이를 출가시킬 수 있었다. 공짜 버거를 먹으러 간 노브랜드에서 의외의 실망을 느껴 리뷰를 작성한다.후기 노브랜드 버거가 처음 나왔을 때 먹어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느낌인데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싼 이유가 느껴진다고 할까? 비스크 새우 치즈버거는 소스 자체의 향이 썩 좋지 않았다. 빵도 확실히 여타 프렌차이즈보다 푸석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맛이었다. 토스 이벤트로 받은 그릴드 불고기는 의외로 괜찮았는데 불고기소스에 특유의 새콤한 향이 풍미가 느껴지는 듯 한 효과를 준다. 2900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 맛이라면 롯.. 2024. 4. 23. 기본기에 충실한 맛, 동오짬뽕 리뷰(내돈내산/후기) 짬뽕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투표 사무원 업무를 마치고 뭔가 맛있는 음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어 식당을 찾던 중 발견한 동오 짬뽕. 기본기에 충실한 집이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후기 짬뽕의 정석이 있다면 이런 맛일까? 흔한 짬뽕맛이지만 뭔가 부족하거나 지나치는 맛이 없다. 특히 면에 도토리가루를 써서 그런지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 해물이 다양하게 들어가 국물이 시원해 밥을 먹기에 좋았다. 다만 매운맛은 좀 아쉬운 편. 요청하면 더 맵게 주문이 가능할 것 같았는데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추가하기를 바란다. 탕수육도 모나지 않는 맛.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깔끔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다. 여담으로 사장님께서 손흥민의 빅 팬이신 듯 했다. 가게 곳곳을 채우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함께.. 2024. 4. 22. 40년만에 바뀌었다고, 버거킹 리뉴얼 와퍼 리뷰(내돈내산/후기/어니언링) 모두를 놀라게 했던 대략 1주일 전 버거킹 플러스친구에서 깜짝 놀랄 소식을 전해왔다. 간판메뉴인 와퍼를 단종하겠다는 것.당일 인터넷 뉴스까지 도배하며 큰 관심을 끌었지만 이건 모두 노이즈 마케팅이었고 리뉴얼 와퍼로 재출시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리뉴얼 와퍼가 출시되었다.후기버거킹에서 소개하는 리뉴얼 와퍼의 변경점은 크게 3가지다. 글레이즈드 번으로 빵 변경, 패티에 소금후추 시즈닝 추가, 텐더폼 패티로 패티 스타일 변경. 이러한 변경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먼저 말해둘 것은 와퍼 특유의 맛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크기도 일부 매체나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것과 다르게 기존 사이즈 그대로인 듯 했다. 그럼 변경사항을 정리해보겠다. 우선 빵은 확실히 쫄깃해졌다. 기존의 와퍼들 .. 2024. 4. 15. 순대국과 오징어볶음의 쌍두마차, 양재 청와옥 리뷰(내돈내산/후기) 줄 서는 국밥집에는 이유가 있다. 양재 데이트도중 발견한 점심부터 줄을 서고 있었던 순대국집 청와옥. 일반적으로 엄청난 맛집이 아닌 이상 국밥집에 웨이팅을 하지는 않기에 자연스레 호기심이 생겼다. 저녁시간에 재방문해서 20분정도 기다려 입장했다.후기 순대국의 경우에는 묵직한 국물이라기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2단계로 주문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매콤한 정도? 얼큰함을 원하면 한 단계 더 올리는 것도 좋겠다. 부속고기나 순대의 맛도 군더더기 없었다. 함께 나온 수육도 잡내 없이 깔끔했다. 순대는 국밥에 추가해 먹는 용도로도 좋았다. 대기실에서 사람들 입에 계속 오르내리던 오징어볶음은 원래 주문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궁금증에 시켜본 메뉴다. 근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맛있었다는거. 우선 양념의 감칠맛이 .. 2024. 4. 14. 모범이 되는 사이즈 업, 맥도날드 더블 빅맥, 춘식이 고구마튀김 리뷰(내돈내산/후기) 단순히 패티만 늘려도 맛있을 수 있다. 소개상으로는 돌아온 더블 빅맥이라 그러는데 언제 처음 출시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패티를 2배로 늘려 2개에서 총 4개의 패티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 더블 빅맥이다. 더블 빅맥만 먹으러 갔다가 또 귀여운 신제품으로 고구마 튀김을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더블 빅맥 세트로도 충분히 배부르겠지만, 신제품들은 모두 먹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둘 다 주문했다.후기 더블 빅맥은 그냥 패티만 추가된 빅맥인데 어째 이렇게 다른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다. 일단 패티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한 입에 모든 버거의 내용물이 가득 차게 들어오는데 여기서 오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침착맨도 추천한 빅맥 소스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느껴지는데 애당초 패티 자체에 간이 약하고 그런 담.. 2024. 4. 5. 돈까스 참 잘하는 집, 양재역 카츠오도 리뷰(내돈내산/후기) 하나에 집중하는 집에 실패란 없다. 양재 꽃시장을 방문하는 겸 근처 식당가를 찾으면서 카츠오도를 발견하게 되었다. 서울 코믹스 페스티벌의 여파로 원래 가려던 양식집이 재료 소진으로 조기마감을 했고, 차선책으로 고른 식당이 꽤나 괜찮아 리뷰를 남긴다. 후기 메뉴가 정해진 만큼 기대를 충족시키는 맛이었다. 안심 특유의 부드러움을 잘 살려냈으며 함께 곁들이는 소스들도 좋았다. 특히 위 사진의 주황색 소스는 맥시코 스타일의 향신료 소스였는데 매콤새콤한 맛으로 느끼함을 싹 잡아주었다. 가격대비 양도 꽤 많은 편이다. 두꺼운 안심카츠를 6~7조각 준다는 점에서 양은 충분했다. 재료의 소진으로 로스카츠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것을 보니 로스쪽이 조금 더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언젠가 다.. 2024. 4. 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