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4 눈 뜨고 코 베이기, 홈런볼 초코&소금우유 믹스 리뷰(내돈내산/후기) 먹고 나서 놀랐다. 홈런볼은 슈크림 과자라는 고유한 영역을 굳건히 지키는 명실상부 스테디셀러다. 다양한 맛들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는데 이번에 소금우유라는 신선한 타이틀로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듯 했다. 후기 왜 속은 기분인가 하면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첫째, 반반 홈런볼이라기보다는 7:3 내지는 6.5:3.5 홈런볼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초코 홈런볼의 비중이 앞도적으로 높다. 반반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토핑에 가까운 소금우유 홈런볼 개수가 약간 아쉬웠다. 둘째, 소금우유라더니 기존의 우유 홈런볼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위 홈런볼들에 비해 짠 맛이 느껴진다고 말하기에는... 정말 미미한 짠맛? 물론 짠맛이 강해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눈 감고 먹으면 우유 홈런볼이.. 2024. 4. 2. 맨날 웨이팅있는 혜화역 호호식당 리뷰(내돈내산/후기/웨이팅) 평일 주말 맨날 줄서는 이유가 있나? 혜화역 로데오 거리를 지나 안쪽으로 이어지는 먹자골목이 있다. 정돈과 창화당 등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한 이 곳에 늘 웨이팅을 만드는 호호식당이 있다. 호호식당은 일본식 가정식을 판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덮밥류와 돈카츠를 메인으로 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줄을 서는지 궁금하여 방문해봤다. 후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느낌이다. 히레카츠의 경우 살짝 익혀나오는 것이 아니라 완전 푹 익혀 나오는 스타일인데 안심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싶다. 특히 옆집에 정돈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슷한 기다림 이후에 먹었을 때 만족도는 정돈이 앞서기에 무의식중에 비교된다. 차라리 덮밮류를 2개 시켰다면 조금 더 나았을 것 같았다. 함께 제공되는 장.. 2024. 4. 1. 사당역 숨은 맛집, 호시라멘 리뷰(내돈내산/후기) 사당역에 맛집이 계속 나오네!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우리 사이인만큼 사당에서의 데이트를 자주 하게 된다. 늘 좋은 장소를 찾다보니 사당에도 참 좋은 식당들이 많다는 것! 오늘은 그 중 하나인 호시라멘을 소개하고자 한다. 후기 단일메뉴의 자신감이랄까? 가격도 착한데 맛도 기가 막힌다. 돈코츠라멘 특유의 꿉꿉함이 안나서 아쉬웠는데 알고보니 더 진하게 먹는 옵션이 따로 있었다. 라멘 초보들은 일반으로, 라멘 고수들은 돼지 뼈의 깊은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 닭껍질 교자의 경우 껍질이 바삭하다기보단 살짝 질긴 식감이고 속은 새우완자같은 맛이 났다. 적당한 사이드로 추천한다. 매운맛의 경우 1단계는 정말 거의 맵지 않았고, 2단계는 조금 매콤했다. 아마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다면 2단계는 좀 어려울지도! .. 2024. 3. 31. 떠오르는 핫템, 밀크 클래식 쌀과자 리뷰(내돈내산/후기/구매처) 맘카페 입소문은 보장된 맛! 요즘 맘카페를 시작으로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밀크 클래식 쌀과자. 좀 레트로한 포장지에 뭔가 싶다가도 다들 맛있다고 한 마디씩 하길래 궁금해서 구매했다.후기왜 인기인지 바로 알 수 있는 맛.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게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 학교에서 여러 선생님들께도 나눠드렸는데 주로 고급 사또밥이라는 비유가 많았다. 쨍한 단맛은 아니고 은근히 비는 단맛이라 어른들도 좋아할 듯 하다. 구매처는 편의점보다 대형마트 등지에 많이 있다. 필자는 홈플러스에서 구매했다. 중독성이 은은한 것이 쟁여놓고 먹기에 딱이다. 강추! 2024. 3. 30. 영화볼 때 딱이야! 생생감자칩 신메뉴 리뷰(내돈내산/후기) 팝콘도 좋지만 감자칩도 좋다! 친구네 농막에 가끔씩 놀러가서 고기도 굽고 빔프로젝터로 영화도 보는데, 항상 영화를 볼 때 먹을 간식을 추가로 사간다. 석쇠를 사러 들렀던 편의점에서 색다른 감자칩을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생생감자칩 멕시코 시리즈들이었다.후기맛 평가를 해보자면 사실 하바나 특유의 매콤달콤한 느낌은 없고 그냥 짠맛 더해진 옥수수깡 맛이었다. 개중에는 진짜 짠 것도 있어서 짠 과자를 싫어한다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치폴레비비큐는 진짜 치폴레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매콤한 잔향이 남아 좋았다.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다면 의외로 맵다고 느낄 수 있겠다. 명란마요맛은 그냥 치즈 감자칩 같았다. 명란 맛은 있는 듯 없는 듯 스쳐지나간다. 뭔가 더 고소하다는 느낌만..? 기본적으로 단짠을 베이스로 하.. 2024. 3. 20. 드디어 먹어봤다! 핫플 중의 핫플, 런던 베이글 뮤지엄 리뷰(내돈내산/후기/잠실점/추천메뉴) 열풍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입소문을 탄 것도 어언 2~3년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도 웨이팅이 끊이질 않는다. 본점인 안국을 제외하고도 생기는 지점마다 줄을 서고 있으니 말 그대로 '열풍' 아니 '광풍'이다. 오랜만에 잠실에 방문한 김에 시간도 여유롭겠다, 포장 웨이팅에 도전해보기로 했다.후기 왜 유명한지는 알 것 같았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이글은 기본적으로 부드럽다. 사실 베이글 하면 쫄깃한 느낌의 식감을 예상하기 쉬운데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이글은 부드럽거나 반죽과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단단하고 쫄깃한 베이글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먹어본 베이글들만 쭉 리뷰해보겠다. 어니언 베이글은 특히 그랬는데 거의 반죽에 가까운 식감과 양파의 향 덕분에 야채 찐빵.. 2024. 3. 18. 몸으로 겪기 전까지는 모르는 백업의 중요성, 삼성 카카오 외장하드 리뷰(내돈내산/후기/교육용 마이크로소프트 종료) 아찔했던 시간을 지나며...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복지들은 찾으면 찾을수록 많지만,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공유 클라우드를 통크게 제공해준다는 데 있었다. 졸업한 이후에도 넉넉한 용량과 빠른 동기화로 애용하던 '원 드라이브'가 갑자기 접속되지 않았을 때 정말 눈 앞이 깜깜해지는 기분이었다. 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기에 수업자료와 학급운영 자료가 전부 사라져버리는 초유의 사태에 착잡함과 혼란함을 억누르며 해결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디지털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해준다. 그 중 외장하드도 포함되어 있기에 갤캠스에서도 쫓겨나기 전 후다닥 구매했다. 후기 우선 외장하드 자체는 굉장히 가볍다. 외장하드를 안 쓴지 오래라 몰랐는데 이렇게나 가볍다니! 파일 전송 속도 역시 만족스러.. 2024. 3. 17. 혜화역 든든한 한끼를 책임지는, 순대실록 리뷰(내돈내산/후기) 국밥집이 맞나 싶은 깔끔함! 혜화역 극장가가 모여있는 거리에는 여러 식당들이 있지만 유독 국밥을 파는 곳이 적다. 순대실록은 그런 국밥 볼모지에서 피어있는 든든한 밥집이다. 덕분에 주위 공연 스텝이나 연습하는 사람들도 식권을 끊어두고 먹는 듯 하다.후기 서비스로 나오는 순대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순대애 들인 정성이 느껴진다.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시그니처로 자랑하는 순대 스테이크의 존재에서도 순대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듯 했다. 편육도 평소 좋아하지 않지만 깔끔해서 다 먹었다. 아래에 깔린 무침은 간이 강하지 않아 좋았다. 순대국의 경우는 국물이 잡내가 없이 깔끔했다. 얼큰한 맛으로 주문했지만 얼큰보다는 가벼운 매운맛이었다. 평소 국밥을 먹으면 꼭 부추무침을 넣는데 부추무침에 간이 .. 2024. 3. 16. 한 입 먹고 카메라를 켜버린, 성수족발 리뷰(친구가 사준/후기) 첫입에 반하다. 평소 족발을 간간히 먹긴 하지만 주로 포장을 한다. 가능동에 있는 한상궁족발이 원픽이었고 동오마을로 이전한 술고래족발이 없어지면서 족발의 선택지가 크게 줄었다. 그런데 친구가 밥을 사겠다며 데려간 동오마을 성수족발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얻게 되었다.후기 먹다가 급하게 사진을 찍어 별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우선 부추무침이 새콤달콤하여 고기와 함께 먹을때 느끼함을 잡아주고 겉절이를 안좋아하는데 이 집 겉절이는 풋내가 안나서 기분좋게 먹었다. 가장 중요한 족발은 첫입에 살짝 달콤한 맛이 돌아 감칠맛 선사하는데 이 단 맛의 근원이 뭔지 모르겠다. 은은하게 도는 단 맛이 이 집 족발의 시그니처가 아닐까 한다. 불족발은 살코기가 커서 씹는 맛은 있었지만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었다. 개인.. 2024. 3. 11. 오래되었다는 것은 맛있다는 것, 의정부 팔가 리뷰(내돈내산/후기) 졸업식마다 짜장면을 먹었는데 의정부 시내에 위치한 중국집 팔가는 누나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 부터의 기억으로만 따져도 대략 20년이 되어가는 식당이다. 부모님께서 데리고 가셨으니 아마 더 오래되었을 듯 한 의정부 근본식당이다. 요즘은 배달이 잘 되어있기도 하고 중식은 배달친화적인 메뉴로 명성이 자자하기에 굳이 식당까지 가서 먹어야 하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나, 중식은 본래 식당에서 먹는 것이 찐이다. 그리고 이 집은 배달을 안한다.후기 팔가는 맛있다. 중식에서 느낄 수 있는 장점은 대부분 느낄 수 있고, 단점은 보다 적게 느낄 수 있다. 사실 볶음밥은 이번에 처음으로 도전했는데 기름범벅이 아니고 알알이 코팅된 훌륭한 볶음밥이었다. 친구 짬뽕도 뺏어먹었는데 면은 사실 평범한 편 팔가는 예전부터 탕.. 2024. 3. 9. 고3 담당 선생님들 필독! EBSi 교사지원센터 활용법(2025 수능특강 다운로드/교사 꿀팁) 교사라면 혜택 받아요! 학생과 교사의 영원한 친구, EBS에서는 다양한 교육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등 전문인 EBSi는 학생과 교사 모두를 위해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https://www.ebsi.co.kr/ebs/pot/poti/main.ebs EBSi 국가대표 고교강의 www.ebsi.co.kr 고 3 수업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이라면 필연적으로 수능특강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 부교재 혹은 주교재로써 혹은 수업을 준비하기 위한 교재로써라도 말이다. 그 중 오늘은 작년부터 PDF 다운로드를 지원하지 않는 수능특강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것도 사용성이 썩 좋지 않다... EBS리더로 읽는 것 보다는 주석 추가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2024. 3. 3. 무엇을 위해 줄을 서는가?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 애슐리 퀸즈 평일 런치 상세리뷰(내돈내산/후기/웨이팅/베스트메뉴) 자꾸만 머리속에 물음표가 생기는 신세계 백화점에 애슐리가 다시 들어왔다는 소문을 듣고 한 번 방문해보았다. 과거 태흥시네마, 현재 태흥 CGV가 있던 건물에 애슐리가 있었다가 사라진 지 꽤 됐기 때문에 애슐리의 복귀가 일부 사람들의 추억을 자극했을지도 모른다. 코너 소개 음식들 기타 시설 여담으로는 로봇이 주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대기장소로 이동하면 사람이 바구니를 옮기는 형식이었다. 또한 로봇이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서버분들이 접시를 회수한다. 또 이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컨트리 음악이 있는데 많은 인파와 배경음악이 더해지니 조금 정신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았다. 후기 친구와 함께 먹으며 공통적으로 든 생각은 '흠, 그 정돈가?' 였다. 맛에 비해 웨이팅이 과하다... 2024. 3. 2. '이 메뉴' 등장하면 봄의 시작! 스타벅스 3월 프로모션 리뷰(내돈내산/후기) 슈크림 라떼 = 봄, 스타벅스가 만들어낸 새로운 공식 3월이 되면 스타벅스에 돌아오는 메뉴가 있다. 바로 슈크림라떼! 겨울철 토피넛 라떼와 함께 계절을 상징하는 스타벅스만의 시그니처 메뉴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는 것은 새삼 느낀다. 한 해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4가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4년만의 윤달이 있는 해이기에 2월 29일부터 3월 프로모션이 시작되었다. 여담이지만 2월 29일에 태어난 사람들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3월 1일에 이벤트를 진행해준다. 그러나 이번에는 슈크림라떼가 아닌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아는 맛보다는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타입! 리뷰해보겠다. 후기 최근 애인의 피스타치오 사랑으로 덩달아 피스타치오의 매력에 젖어가는 찰나, .. 2024. 2. 29. 의정부 민락동에도 수제버거 맛집이 있다. 임어전씨버거 리뷰(내돈내산/후기) 수제버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요소들은 모두 갖춘 임어전씨 버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장사의 신 유튜브에 출연해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진 식당이다. 사실 먹고 리뷰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논란이 터져 잠시 보류했다가 저번 그리드를 소개하는 김에 함께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적는다.후기 임어전씨 버거는 버거 자체의 체급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부드러운 빵과 신선한 야채, 육즙이 가득한 패티가 탄탄한 맛을 만들어준다. 특히 시그니처인 훗벅은 후추 갈릭 소스가 핵심인데 통후추를 갈아넣어 후추맛이 무척 강하다. 의외로 꽤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기에 시그니처라고 해서 무작정 먹었다가 임어전씨 버거를 미워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장사의 신이 논란에 휩쌓이면서 출연했던 매장들에게 직접적, 간접적.. 2024. 2. 27. 의정부에서 찾은 미국, 수제버거 맛집 그리드 리뷰(내돈내산/후기/강추) 의정부 수제버거 정착합니다. 평소 햄버거를 너무나도 좋아하기에 여러 매장을 방문하지만 의정부에는 마음을 확 사로잡는 곳이 없어 아쉬움을 가지던 중 오늘의 식당 '그리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국 그 자체를 느껴 무한 재방문 중인 버거집을 소개합니다.후기 한국에서 먹었던 수제버거 중 제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모두 좋았지만 몇 가지를 꼽자면 빵의 부드러움, 통으로 들어간 양파, 조화를 이루는 소스 세 가지가 그리드를 근본 맛집으로 거듭나게 하는 '킥' 인 듯 하다. 최근 버거를 많이 먹으며 정말 맛있는 버거는 빵에 차별점을 둔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드는 그런 맥락에서 여러 차별점을 갖춘 맛집이다. 먹어본 메뉴들은 핫치킨과 해쉬브라운. 핫치킨의 경우 통다리살을 사용한 듯 했다. 기름지기 때문에 호.. 2024. 2. 24. 몰이라기엔 스몰, 인스파이어 방문기(인천 핫플/주차/찐후기) 아뿔싸. 인스타에 속았다? 최근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필두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최신 리조트 인스파이어를 방문해보았다. 워낙 핫플이기도 하고 데이트코스로 적절할 것 같아 일단 방문했는데 조사를 좀 하고 갈걸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 필자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쓴다 2024. 2. 18. 나쵸 좋아하세요? 그럼 이거 한 번 드셔보세요! 타코칩 살사맛 리뷰(내돈내산/후기) 호까 인스타에서 추천받은 그 제품! 과자 인플루언서 중 어쩌면 가장 유명할지도 모르는 호기심 까까(호까)님의 피드에는 항상 맛있는 과자들이 소개되곤 한다. 그 중 타코칩살사맛에 대한 호평이 많기에 필자도 한 번 도전해보았다. 후기 짭짤하고 매콤하다. 나초 자체가 담백해서일까? 시즈닝을 아주 넉넉하게 버무려두었나보다. 먹다보면 절로 탄산음료가 땡기는데 맥주 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다. 과자 자체만 먹기에도 나쁘진 않지만 자극적인 맛에 쉽게 지칠 듯 하다. 타코칩 살사맛이라고 하기에는... 매콤한 살사소스맛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2024. 2. 17. 용리단길 줄서는 맛집, 능동미나리 리뷰(내돈내산/후기/웨이팅꿀팁) 벌써 2번째 방문 능동미나리는 블로그를 하기 전에도 한 번 방문했었는데 정갈한 한 끼로 기억에 남았던 곳이다. 오랜만에 재방문하여 리뷰해보고자 한다. 후기 및 꿀팁 저번에는 미나리 곰탕과 육회 비빔밥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2인 방문 시 미나리 수육 전골을 주문하는 것이 좀 더 좋을 듯 하다. 곰탕이나 비빔밥도 나쁘진 않지만 전골을 먹고 나서 비교해보니 아쉬움이 남는 선택지였다.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대부분의 고기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기 때문일까? 질기지도 않고 냄새도 안난다. 미나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도전해볼 수 있을 정도로 미나리향이 은은하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높지 않다고 본다. 미나리 고수들에게는 약간 아쉬울수도 있겠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석박지나 미나리무침도 무척 .. 2024. 2. 15. 줄서는 그집, 혜화 수정붕어빵 리뷰(내돈내산/후기)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꼭 방문하기! 먹자마자 글을 썼어야 했는데 벌써 없어진 건 아닐까 걱정이 되지만 내년이라도 꼭 가보시라고 적어본다. 혜화역에는 다양한 길거리 간식들이 많지만 겨울만 되면 수정붕어빵 앞에는 차원이 다른 줄이 생기곤 한다. 오며가며 줄때문에 엄두를 못냈던 수정붕어빵에 웬일로 줄이 없기에 바로 구매해보았다. 위치는 킹스카페 건너편이다. 후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이유를 단번에 알았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다. 특히 다른 붕어빵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안에 든 소가 엄청나게 부드럽다는 것이다. 팥 무스, 또는 팥 크림 같기도 한 부드러움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른 붕어빵들보다 단 맛도 훨씬 강한데 이런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다. 이번 주말에 연극을 보러 혜화에 방문할 예.. 2024. 2. 14. 먹태유니버스의 끝은 어디인가? 포테토칩 먹태 청양마요 리뷰(내돈내산/후기) 1절 2절 3절 4절 먹태깡이 쏘아올린 조금 큰 공, 먹태와 청양마요 시리즈들의 유행이 꺼질 듯 꺼지지 않으며 부지런히 가고있다. 확실히 돈이 되기 때문인지 처음 먹태깡을 제작했던 농심에서 포테토칩을 새로 출시했다. 포테토칩은 사실 기존부터 다양한 콜라보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농심의 핵심 콜라보 제품이다. 어쩌면 이렇게 늦게 나온 것이 더 이상한 느낌이기도? 리뷰 시작해보겠다. 후기 먹태깡을 만든 농심이기에 먹태깡과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먹태깡과 먹태포테토칩의 공통좀은 먹태 특유의 거친 식감을 잘 살려냈다는 데 있다. 먹을때 거친 느낌이라기보다는 묘하게 직화로 구운듯한 맛이 혀 끝에서 거칠게 남는다. 먹태포테토칩은 의외로 짜거나 달지 않다. 거의 담백한 맛에 가깝다. .. 2024. 2. 13. 신규교사가 발령교에 가서 꼭 확인해야할 2가지!(신규교사 꿀팁 모음) 선생님들 합격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의 교직 생활에 꽃길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제가 신규였을 때 누군가 알려주었으면 좋았을 내용들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이미 기간제 생활을 하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기간제 경험이 없어서 발령 전 공백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경험이 있었기에 비슷한 상황에 놓인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발령교 예비소집일에 가서 꼭 해야할 내용들을 다룹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What to do 1. 담당 업무 확인하기 발령교에 가면 우선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비소집일 전에 발령교에서 업무분장표를 작성하라고 요청할텐데 무슨 부서와 어떤 업무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채로 결정하는 일이기.. 2024. 2. 9. 압구정 이웃집 통통이 본점에 다녀왔어요!(내돈내산/후기) 편의점이 원조가 아니었다? 저번 까폼 방문 당시 웨이팅동안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지도에서 익숙한 이름이 보여 바로 방문해봤다. 편의점에서 다양한 제품들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이웃집 통통이가 카페로 있다는 것 아닌가? https://ethicsforbetterlife.tistory.com/entry/CU-%ED%95%AB%ED%95%9C-%EC%8B%A0%EC%83%81-%EC%9D%B4%EC%9B%83%EC%A7%91-%ED%86%B5%ED%86%B5%EC%9D%B4-%ED%99%A9%EC%B9%98%EC%A6%88-%EC%95%BD%EA%B3%BC-%EC%BF%A0%ED%82%A4-%EB%A6%AC%EB%B7%B0%EA%B0%80%EA%B2%A9%ED%8C%90%EB%A7%A4%EC%B2%98%EC.. 2024. 2. 7. 행궁동에서 강남까지 점령한 교자 우동 맛집, 요미우동 리뷰(내돈내산/후기) 교자와 우동, 둘 다 자신 있는 집 요미우동은 키치한 간판과 시그니처인 넓적 우동으로 인스타 등에서도 종종 만나볼 수 있는 우동집이다. 저번 에 잠실에서 한 번 방문했을 때 맛있게 먹었는데 강남에도 새로운 지점이 생겨 방문하게 되었다. 후기 먼저 지도리 우동은 진한 닭육수 맛이 인상적었다. 미소 된장과 유사한 베이스는 무척 편안한 맛으로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았다. 그러나 닭고기는 삶아둔 것을 고명으로 올리는 느낌이 났다. 그래도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 끓여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넓적우동은 식감으로 승뷰륵 보는 제품이다. 면이 아주 쫄깃하여 먹는 즐거움이 있다. 두 가지 소스 중 참깨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코노미야끼 교자는 가쓰오부시와 데리마요 덕분에 맛.. 2024. 2. 6. 대한민국 속 태국여행, 압구정로데오 까폼 리뷰(내돈내산/후기) 핫플 유통기한이 끝나지 않는 곳 인스타나 유튜브 등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뼈찜 '랭쎕'으로 18년부터 인기몰이를 하더니 아직까지 웨이팅이 있는 압구정 대표 핫플이다. 평소 이국적인 음식들에 거부감은 없지만 태국 요리는 처음이라 이왕이면 가장 핫한 곳으로 결정해봤다. 후기 우선 전반적인 가게의 특징 먼저 짚고 넘어가겠다. 지하에 있고 지하로 내려가기 전 예약하는 키오스크가 있어 그 앞이 혼잡한데 거기에 화장실도 있다. 사람이 몰릴 때에는 별도의 조치가 있겠지만 대기하는 입장이나 화장실을 가는 입장, 예약하는 입장 모두 불편함이 있었다. 까폼의 성공 이후 여러 체인점을 냈다. '레우레우'와 '딸랏' 총 2가지인데 모두 까폼에서 걸어서 10분 안으로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우리도 점심시간에 맞춰 와 대기.. 2024. 2. 5. 점보 시리즈 2편, 공간춘 쟁반짬짜면 리뷰(친구가 산/후기) 이번에는 공간춘이다. 저번 점보도시락과 한 번에 리뷰하려 했던 '공간춘', 시간이 없어 미루다가 드디어 해먹게 되었다. https://ethicsforbetterlife.tistory.com/entry/%EB%92%A4%EB%8A%A6%EC%9D%80-%EC%9D%B8%EC%8B%B8%ED%94%BD-%EB%94%B0%EB%9D%BC%EC%9E%A1%EA%B8%B0-%EC%A0%90%EB%B3%B4-%EB%8F%84%EC%8B%9C%EB%9D%BD-%EB%A6%AC%EB%B7%B0%EC%B9%9C%EA%B5%AC%EA%B0%80-%EC%82%B0%ED%9B%84%EA%B8%B0 뒤늦은 인싸픽 따라잡기. 점보 도시락 리뷰(친구가 산/후기) 말 그대로 점보 친구가 구해뒀다는 점보도시락 소식을 듣고 블로그 쓰.. 2024. 2. 4. 재즈, 좋아하세요? 사당 엔트리55(entry55) 리뷰(내돈내산/후기)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필자는 언젠가부터 재즈에 빠져들게 되었다. 라라랜드부터였을까? 아니면 그 이전? 중요한 것은 내 인생 깊숙한 곳에 재즈가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관심은 곧 플레이리스트를 재즈로 채운다든가 아니면 재즈 피아노 레슨을 다닌다든가 하는 형태로도 발전했지만 재즈바를 찾아다니는 또 다른 취미로도 이어졌다. 엔트리 55는 어느날 인스타 광고에 등장했다. "외부 음식을 사와서 즐기는 재즈", 참신한 카피에 더 알아보기를 눌렀고 나는 홀린듯 예약하고 말았다. 나와 여자친구의 중간지점인 사당에 위치하고 재즈의 유형도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후기 우선 여지껏 다녀본 재즈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진입장벽은 낮지만 공연 수준은 높으며 음식도 무척 훌륭.. 2024. 1. 31. 얘 진짜 잘나가~ 익선동 자연도 소금빵 리뷰(내돈내산/후기) 지나치기 어려운 냄새 마케팅 길을 걷다가 고소한 빵냄새가 난다 싶으면 주위에 자연도 소금빵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방팔방 열어두고 소금빵을 구워내는데다가 주로 골목이 위치한 까닭에 오가는 사람들의 코와 발목을 콱 잡아버린다. 워낙 유명한데다가 냄새에 이끌려 구매해버렸다. 자연도 소금빵오후에는 1시간 30분 간격으로 구워져 나온다.후기 대한민국에 소금빵 열풍이 분지도 어언 3년이 지난 것 같은데 이제야 자연도 소금빵을 맛보다니... 사람들이 워낙 많이 언급해서 호들갑은 아닌가 했지만 이정도면 살짝 호들갑을 떨어도 인정이다. 소금빵의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너무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맛이다. 요즘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빵이 맛있다고 말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버터가 넉넉하게 들어가 빵의 식감이 부드러울 때가 많다.. 2024. 1. 30. 빵부장 새제품! 초코빵 스낵 리뷰(내돈내산/후기) 소금빵의 변화에 발맞추어 등장 저번에 학생들이 먹던 과자가 신기해 리뷰했었던 빵부장 소금빵 스낵의 후속작이 나왔다. https://ethicsforbetterlife.tistory.com/entry/%EC%9A%94%EC%A6%98-%EC%95%A0%EB%93%A4%EC%9D%80-%EB%AD%90-%EB%A8%B9%EB%82%98-%EB%B9%B5%EB%B6%80%EC%9E%A5-%EC%86%8C%EA%B8%88%EB%B9%B5-%EC%8A%A4%EB%82%B5%EB%82%B4%EB%8F%88%EB%82%B4%EC%82%B0%ED%9B%84%EA%B8%B0 요즘 애들은 뭐 먹나? 빵부장 소금빵 스낵(내돈내산/후기)소금빵 열풍은 과자까지 왔다. 일반적으로 유행은 일정한 흐름을 거치며 종료되고 다시 시작된.. 2024. 1. 28. 노원역 입소문난 수제버거집 쩝스버거 리뷰(내돈내산/후기) 유명한것으로 유명한? 오랜만에 임용 때 함께 스터디를 했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노원역에 갔다. 메뉴를 고민하던 중 결정을 어려워하기에 냅다 햄버거 형을 집행했다. 검색하다보니 자꾸만 눈에 띄는 쩝스버거. 유명 유튜버 푸디랜드도 방문했다고 한다. 2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인데 나는 이름도 몰랐으니 필터버블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후기 우선 버거는 아주 좋았다. 치즈의 부드러움도 좋았고 패티가 2장 들어있음에도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았다. 특히 치즈 튀일이 바삭한 식감을 더해줘 만족하며 먹었다. 푸틴은 나도 처음 도전하는 생소한 메뉴였는데 재주문은 좀 고려할 듯 하다. 우선 그레이비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모두 느끼한 맛이 강해 자꾸 콜라를 들이키게 한다. 필자는 트러플을 좋아하여 트러플 오일도 추.. 2024. 1. 20. 롯데월드몰 신상카페 유키 젤모찌 리뷰(내돈내산/후기) 호기심을 마구 불러 일으키는 여느때처럼 잠실데이트를 하던 중 인포메이션 보드에 뜬 광고가 눈을 사로잡았다. 모찌 안에 젤라또를 넣었다나? 평소 젤리처럼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우리들에게 딱 맞는 디저트라고 생각. 즉시 방문하기로 했다.2층 블루보틀쪽으로 좀 더 가면 왼쪽으로 길이 있었다. 이 길을 몰라서 한참을 해맸다. 인포메이션보드에서 길찾기를 하면 자꾸 1층으로 알려줘서 더욱 혼란스러웠다.후기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필자는 조금 '엥?' 하는 느낌이 들었다. 모찌가 좀 끈적거리는 느낌인데 일반적인 찹쌀떡처럼 쫄깃, 쫀득이 아니고 찐득한 느낌이다. 이에 좀 붙는것은 덤. 핵심은 아이스크림과 어울리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조화롭기보다는 따로 노는 느낌.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아이스크림.. 2024. 1. 19.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